셀프 치유 스위치 켜는 방법 세 가지
마음이 너무 외롭고 힘들다. 부모님은 물론 친한 친구에게도 말하고 싶지 않은 일이 생겼다. 어떤 말을 들어도 위안이 될 것 같지 않다. 또는 중요한 일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때 있습니다.
마음이 너무 외롭고 힘들 때나 중요한 문제가 생겼을 때 셀프 치유 스위치를 키고 '나를 만나는 시간' 가집니다.
5년 전쯤 <THE ARTIST'S WAY> 더 아티스트 웨이 책을 알게 되었어요. 매일 아침 모닝페이지를 썼습니다. 현재는 마음페이지를 씁니다. 감사일기와 하루 일과를 시작하는 마음과 에너지를 체크합니다.
중요한 이슈가 있거나 나와 대화할 일이 있을 때는 하루에도 몇 번 식 만납니다. 내 마음을 가장 잘 알아주고 내 말을 제일 잘 들어주는 소울 메이트거든요. 나와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거든요. 고민하는 점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씁니다.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적나라하게 펼칩니다. 이곳에서는 아무리 쓴소리를 해도 감정 상하지 않아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파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하고 싶은 욕망과 나의 한계 사이에서 고민할 때 도움 많이 됩니다. 나의 에고는 하고 싶은 욕망에 따르라고 합니다. 결국 행동도 그렇게 하지요. 마음페이지에 글을 쓰지 않고 머리로만 생각하면 후회할 행동을 하게 되더군요. 나의 진짜 마음이 어떤지 알려면 내 소울 메이트 마음 페이지에 물어봅니다. 이렇게 해서 결정한 문제는 무리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가 있어요. 설령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쿨해질 수도 있더라고요.
남들에게 물어봐도 어차피 결정은 내가 해야 합니다. 멀리 돌아올 것 없습니다. 해답 찾는 빠른 길은 내 안에 있으니까요.
마음이 힘들면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가만히 있으면 생각이 더 많아집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해결책이 안 떠오르거나 해결책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는 모든 것을 정지! 합니다.
내 몸을 끌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평소 가벼운 문제는 산책으로 해결이 되는데요. 강도가 센 고민과 문제는 몸을 깨워야 합니다. 숨이 턱까지 차올라서 심장이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으로요.
고민하고 생각하느라 긴장하고 있던 근육들이 풀어지면서 어깨와 등의 T자 모양의 근육들이 찢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눈에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고 모든 감정이 복받쳐 오르면 꺼이꺼이 울기도 합니다. 몸에 쌓인 분노와 설움을 터뜨려 줍니다.
도보 15분 거리에 바다가 있고 뒤에는 산이 있는 곳으로 온 지 6년째입니다. 하던 일 딱 멈추고 아파트 단지 뒤에 있는 산으로 올라갑니다. 평발인걸 감안해서 무리하지 않고 왕복 2시간 산행합니다.
정상까지 가는 동안 깊은 호흡 하며 안에 있는 답답한 숨을 다 토해냅니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어 아무것도 들리지 않아요. 귀가 먹먹하고 터질 것 같은 심장소리만 들립니다. 갑갑한 숨 다 토해내고 나면 새소리, 바람 소리, 흙 밟는 소리 자연의 소리와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올라가기 전 무거웠던 마음이 내려오면서 언제 그랬냐는 듯 가벼워집니다. 실제적인 문제가 당장 해결이 되는 건 아니지만, 해결할 방법을 찾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용기와 에너지가 채워집니다.
나는 물고기자리 별자리에 태어났습니다. 직관력이 좋이 좋고 감수성, 공감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타심과 희생정신이 있고, 우유부단한 면도 있습니다. 참고 참다가 좋지 않은 상황까지 가면 깊은 우울감에 빠져듭니다.
우울감의 스위치를 끄기 위해 운동화 끈 꽉 매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가벼운 우울감일 때는 바다로 내려가 해변 어싱합니다.
문득문득 불안해지거나 자신이 없어질 때 긍정 마인드로 바꿔주는 치유 리추얼이 몇 가지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 테라피
며칠 동안 우울감이 지속되거나 몸과 마음이 지쳐 번아웃 현상이 오려고 할 때, 아침부터 밤에 잘 때까지 온종일 그날 끌리는 에센셜 오일향으로 도포하고 디퓨징을 합니다. 불안감과 두려움 많은 타입입니다. 마음에 쌓인 게 많아 원인 모를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거든요. 살기 위해서 에센셜 오일을 공부했습니다. 자연으로 가지 못할 때, 급할 때 자연 치유하는 셀프 치유 도구입니다. 천연화학성분보다 더 정확한 건 나의 끌림입니다. 손이 가는 걸 잡고 향을 맡아보면 느낌으로 알게 됩니다. 아. 지금은 이 향이 필요하다.
싱잉볼 명상
싱잉볼의 진동과 파장에 맞추어 깊은 호흡 합니다. 싱일볼의 소리와 진동을 따라가다 보면 명상하면서 잠시 잠이 들기도 합니다. 긴장감과 강박증으로 굳어 있던 몸과 마음이 말랑말랑해집니다. 에센셜 오일과 싱잉볼 테라피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치유 감도를 깊게 하기 위해 내게 먼저 적용하고 훈련합니다.
책 속으로의 산책, 상상하기.
복잡한 마음을 진정시키고 나면 정신이 맑아집니다. 따뜻한 차와 간식을 준비합니다. 차일피일 미뤄두었던 책을 가져와 책상에 앉습니다. 끌리는 에센셜 오일 한 두 방울을 종이에 떨어뜨립니다. 따끈한 물을 담은 컵을 별도로 준비해 물 위에 서너 방울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기분 좋아지는 향기와 함께 책 속으로 산책 갑니다.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낭독합니다. 작가가 보여주는 모습 따라 걸으며 무한대로 상상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문체를 따라 나만의 문장을 써봅니다.
치유 리추얼을 하는 동안은 어떤 것으로부터도 방해받지 않는 환경을 만듭니다. 휴대폰도 비행기 모드로 해두고 2시간 - 4시간 정도 시간 투자 합니다.
마음이 외롭고 힘들 때, 중요한 결정을 할 때 나를 만나 보면, 결국 내 안에 답이 있음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내 안의 답을 끌어내는 셀프 치유 스위치 갖고 계신가요?
자기 치유 성장 치유포유
셀프 치유법을 전하는 치유언니
치유성장에세이스트 최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