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주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를 읽으며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습니다. 침대에서 일어나기 전 루틴이 있어요. 밸런스 에센셜 오일 한 방울을 손바닥에 떨어뜨려 비빕니다. 손을 코에 대고 길게 호흡하며 누운 채로 명상합니다. 침대 스트레칭 후 일어납니다. 밀리의 서재를 열었습니다 장석주 작가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어요.
작가는 삶 모든 부분에서 불필요한 것을 버리고 단순해지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물질보다 마음의 평화가 더 중요하고, 작고 소박한 생활을 더 좋아하는가? 만일 이 물음들에 네,라고 대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작은 집에 살 자격이 충분하다.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 장석주 - 밀리의 서재 3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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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질보다 마음의 평화가 중요합니다. 화려한 생활보다 소박한 생활이 정겹고 편합니다. 하여, 소박하고 작은 집에 살 궁리 합니다.
어릴 때 친구 집에 놀러 가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요. 나중에 나도 꼭 이런 집에서 살아야지... 했어요. 매일 다락방에서 궁전 같은 집을 상상하곤 했지요. 산속 무허가 집에서부터 반지하 방을 거쳐 지금은 33평 아파트에 살아요. 어느 한순간도 내가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 소홀히 한 적 없었어요. 늘 깔끔하게 정리했어요. 좁디좁은 집에서도 나름 규칙이 있었고 물건들은 제자리에 각 잡아놓았어요. 하루에도 몇 번씩 쓸고 닦고 손에 물 마를 날이 없었어요. 집에 대한 애착이 많았거든요.
6년 전 울산에서 회사 다니던 남편이 조기 은퇴했어요. 고향인 부산으로 오기로 마음먹고 시댁 바로 옆 신도시로 이사 왔습니다. 집 알아보면서 크기에 대해 고민했어요. 아이들이 독립해서 둘만 사는데 24평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24평대 30평대 미만은 매물이 별로 없더라고요. 지금 사는 곳은 33평입니다.
이사 올 때 오래된 짐을 많이 버려서 새집 싱크대 공간이 많이 남더라고요. 남는 대로 놔두면 될 것을 여길 뭘로 채우지? 생각했었네요. 키가 작아 손이 닿지 않는 맨 위칸 빼고는 또 꽉꽉 채워져 있습니다. 집이 크면 쓸데없는 짐만 늘어납니다.
몇 년 후에 집을 지을 생각인데요. 꼭 다락방을 만들 거예요. 작든 크든, 아늑한 서재 겸 아지트로 꾸밀 겁니다. 무엇으로 채울까 하는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됩니다. 상상은 역시 생기 넘치게 만들고 실현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제공합니다.
사물의 글쓰기 최경희(개명 후 최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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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처럼 오래되었지만 쓸만한 목재가 가득한 집하나 구입해서 손품 들여 집 하나 짓고 싶어요. 소박할 집에 다락방 내 공간 하나 만들려고요. 다락방에 대한 아픈 추억도 있지만 그곳에서 꿈꾼 시간들이 그리워서요.
생각이 많은 편입니다. 어떤 일이 생기면 생각이 복잡해지죠. 생각이 복잡해지면 결정이 늦어집니다. 결과는 비슷한데 말입니다. 생각만 하면 더 복잡해지기만 하는데 글을 쓰면서 풀면 빠른 결정에 도움 됩니다. 복잡한 생각을 단순하게 하는 방법은 글쓰기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고즈넉한 곳에서 소박하게 자연 치유하면서 글 쓰는 모습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 소박하고 작은 집을 짓고 내가 기른 곡물과 텃밭의 식물들로 몸을 채우고, 단순하게 생각하며 하루를 보낼 겁니다. 마음이 평안할 수 있도록 108배 호흡 명상을 할 것이고요. 바람, 구름, 물, 하늘, 새, 그리고 무섭지만 함께 해야 할 곤충들과 이야기 나눌 단순한 삶을 꿈꿉니다.
스스로를 외면하고 세상에서 소외시키면서, 나를 못살게 굴던 나는 이제 없습니다. 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순간을 만들고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며 나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봅니다.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를 비교하면서 성장한 만큼 기쁨 느낍니다.
생각도 삶도 단순하게 살아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마음이 편한 게 최고입니다. 소박할 나의 단순한 삶을 위하여 오늘도 나는 다락방 창가에 앉아 상상하는 소녀가 됩니다.
장석주 작가의 <단순한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도 삶도 미니멀라이프 추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읽고 있으면 마음이 고요해지고 내 삶이 단순 명료해지는 느낌입니다.
스스로 치유하고 성장하는 당신의 빛나는 삶을 응원합니다.
자기 치유 성장 치유포유
셀프 치유법을 전하는 치유 언니
치유성장 에세이스트 최미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