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러시아
세련된 유럽이 아니지만 유럽풍의 빈티지한 거리를 걸으며 사진 찍기 좋다.
러시아 중년 여성들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를 입었다. 당당해 보이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소재가 싸 보이는 옷들을 많이 입었음에도 러시아 여성들은 스타일리쉬해 보였다.
우리나라는 살찐 몸이면 몸을 가리는 옷을 입는다거나 검은색 종류를 많이 입는데, 이 곳에서는 살찐 여성들도 당당하게 몸이 드러나는, 그것도 색감과 패턴이 화려한 옷을 입었다.
영어를 잘하는 러시아인에게 길을 물어볼 일이 있었는데, 러시아인들 옷을 잘 입는 것 같은데 도대체 어디서 사서 입는 거냐고 물었던 기억이 난다.
아시아 땅에서 이러한 건축양식을 보게되다니 신기하였다.
엄청나게 웅장하고 화려하고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그 속의 우아함이 느껴졌다.
러시아인 친구가 내가 올린 사진을 보더니, 진정한 러시아 건축의 아름다움을 맛 보려면 자기가 사는 뻬쩨르부르크로 오라고 했다.
이 사진들이 여러분의 팔을 깨물고 가는 여행벌레가 되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