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예절, 마지막 모습이중요하다

퇴사매너, 마무리는 언제나 중요하다.

회사에 오만 정이 떨어져서 퇴사하는 사람에게는

퇴사 매너를 말하는 것 자체가 무리스러운 일이다.

그건 누구에게나 동일한 감정으로 다가온다.

나 역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떠날 때 마무리를 잘하는 것은 중요하다.

직원 한 사람이 회사를 떠날 때는 업무 인수인계 같은 문제가 회사에 중요한 일이지만,

반대로 회사를 떠나는 사람에게는 퇴직 이후가 더 중요한 일이 된다.

새로운 회사를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 행적은 어떻게든 연결고리를 가지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행적은 어떻게든 평판이라는 흔적을 남긴다.

회사를 옮길 때마다 그림자처럼 자신을 따라다닌다.

그래서 퇴사 관리가 중요하다.

퇴사는 현재의 직장을 떠나는 것이지 영원한 은퇴가 아니다.

요즘은 전 직장의 상사나 동료에게 지원자의 평판 조회를 하는 일이 흔하다.

결과적으로 좋은 직원을 채용하기 위한 방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불량한 직원을 사전에 걸러내기 위한 작업이다.

평판 조회를 할 때 빠지지 않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전 직장에서의 근무태도, 생활예절, 퇴사 시 마무리 부분이다.

어떤 사람이든 과거의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그런 이유로 인사업무를 하는 사람들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평판을 중요시한다.

사회는 생각보다 좁다.

상대를 파악하려는 의지만 있다면 그 사람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다.

한두 사람만 건너도 연결이 된다.

실제로 인사업무를 하는 사람들만 모이는 특화된 커뮤니티도 많다.

'사람'을 '회사'로 바꾸면

그대로 '회사 평판'이 된다.

개인도 마지막 모습이 중요하지만, 회사도 마지막 모습은 중요하다.

-명대성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