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수정 기자 Apr 10. 2021

[리뷰] 연극 '스페셜 라이어' 배꼽 놓고 갑니다~♥

나르샤-신소율 ©열린뉴스통신


다음은 3월 19일에 나온 리뷰 기사입니다.


(서울=열린뉴스통신) 위수정 기자 = 아무 생각 없이 웃고 싶은가? 그렇다면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권한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제작 파파프로덕션)는 1998년 2월 국내 초연 이후 올해로 24주년을 맞이하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작품은 이유가 있는 법, 바로 웃음이다. 그냥 피식하고 새어 나오는 웃음이 아니라 박장대소의 웃음이다.


이중 결혼을 한 남자 ‘존 스미스’의 엉뚱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하루 동안 벌어지는 기막힌 좌충우돌의 사건은 거짓말이 거짓말을 낳으면 낳을수록 점점 꼬여가 코믹스러운 상황을 유발한다.


레이 쿠니(Ray Cooney)의 희곡 ‘Run for Your Wife’를 번역 각색한 ‘스페셜 라이어’는 빠른 스토리 전개와 웃음의 강약 조절로 한 시도 웃음을 쉴 수 없게 만든다. ‘존 스미스’의 두 아내 ‘메리 스미스’와 ‘바바라 스미스’는 서로의 남편 ‘존 스미스’를 애타게 찾는 바람에 그는 말도 안되는 거짓말을 계속하며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게 된다. 두 집 살림의 주인공들인 스미스 3인방이 있지만 웃음의 포인트는 바로 ‘포터 하우스’ 형사와 ‘존 스미스’의 거짓말에 휘말리게 된 친구 ‘스탠리 가드너’이다. 극의 후반부에 들어서면 ‘포터 하우스’와 ‘스탠리 가드너’의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올 지경이다.


연극 스페셜 라이어 출연배우들 ©열린뉴스통신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스페셜’이 붙은 만큼 출연진이 스페셜하다. 이한위, 서현철, 홍석천, 이도국, 김민교, 김원식, 이동수, 김인권, 오대환, 나르샤, 정태우, 정겨운, 테이, 조찬형, 오세미, 신소율, 이주연, 배우희, 박정화 등 어느 캐스팅으로 공연을 보든 ‘스페셜 라이어’를 만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장기간 확산으로 인해 지치고 활력을 잃어가는 요즘, 마음껏 웃고 싶다면 연극 ‘스페셜 라이어’를 추천한다. 객석 곳곳 웃음이 터져 나와 방청객을 초청한 거 아닐까 싶을 정도로 찐 웃음이 튀어나온다.


한편 연극 ‘스페셜 라이어’는 4월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http://www.o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62305


매거진의 이전글 뮤지컬 '위키드', 가슴 벅찬 떨림을 전하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