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마음은 위로고, 사랑이고, 감사입니다.
삶이 무엇보다 아프게 다가왔던 순간이 있었다.
삶이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순간이 있었다.
위로가 절실했던 순간이 있었고, 행복이 넘쳐 나누고 싶었던 순간이 있었다.
그러한 순간이 있었다.
모두에게 주어졌던 이 하루에
어떤 이는 웃었고, 어떤 이는 소리 없이 울었다.
어떤 이는 사랑을 찾았고, 어떤 이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세상의 공기엔 절망과 희망이, 분노와 용서가 교차했다.
삶 속에서 거저 얻은 것은 없었다.
아픈 시간을, 넘쳐흐르게 기쁜 시간을 지나오는 길에는 글이 함께였다.
많은 것을 주었던 그 몇 자의 글자 들로 나 또한 다른 이를 위로하고 싶다.
울던 나를 안아주듯, 달래주듯 오늘의 너를 다독여주고 싶다.
웃는 너와 함께 더 큰 웃음을 나누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