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수연 Apr 19. 2022

항해자




세상에

터져 나와 울었다.

울어본 이는 모두 항해자였다.


모든 이의 삶에는

자신만의 바다가 있다.


자신만의 파도가 있고, 폭풍우가 있으며

지나치게 아름다운 노을이 있고

마침내 넘어 도달해야 하는 그곳이 있다.


방향을 잃을 수도 있고,

자신의 한계를 만날 수도 있으나

잊지말아야 할 것은

그 큰 바다는 오로지 너의 것이라는 사실이다.


자신의 파도에 맞춰 춤도 추어보고

몰아치는 폭풍에 목놓아 울어도 보고

빛나게 쏟아지는 별빛 아래 위로받기도하고

갈 길을 찬란히 밝히는 해를 바라보며

또 열심히 너의 길을 나아가길.


이 크고 넓은 너의 바다를

두려워말고 너의 마음껏

가르고 나아가길 바란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과 글은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2022. 박수연 all rights reserved


https://linktr.ee/suyeonpark




매거진의 이전글 죽고, 사는 것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