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수연 Mar 30. 2022

서로 꽉 안아주라고


바다는 매일이 다르다.

삶과 같다.


찬란한 햇살아래

잔잔하고 아름답게 반짝이다가도

검은 구름에 둘러쌓여

험한 파도가 몰아친다.


그러나

감사하지 않은 날은 없다.


쉬운 날만 있지 않았고

않을 것이다.


쉽지 않다는 것은 영원한 불행이 아니다.

지나가기 때문에.


모든 시간 속에는 배울 것이 있었고

그 진주를 발견하는 것은 자신의 몫이었다.


다시 해가 뜰 줄 모르고

낙심하며 나아가지 아니하는 사람은

그 곳에 닿을 수 없다.


오늘 하루가 주어진 우리는

믿음으로 걸어가야 한다.


오늘 하루는

나와 같은 너를 위해 주어졌다.

나와 같은 너를 사랑하라고 주어졌다.

나와 같은 너의 아픔을 돌아보라고.

서로 꽉 안아주라고.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든 사진과 글은 무단 사용을 금합니다.

© 2022. 박수연 all rights reserved


 https://linktr.ee/suyeonpark


매거진의 이전글 있을 법한 일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