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것에 흥미를 잃은 때가 있었다.
아래 글은 그때 쓴 글이다.
사람들은 각자 어떤 낙으로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내가 이런 질문을 하는 이유는 요즘 나에게 낙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생각들을 머릿속에 가지고 살아가고 있어서 낙이라고 할 만한 것이 와도 낙으로 느껴지지 않는 것일까?
세상과 소통하고 싶어졌다.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가는지 궁금하다.
정말 많은 생각을 거친 도중에 들었던 생각은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할 필요성을 좀 느꼈다.
아직은 그 방법을 스스로 잘 모르는 것 같긴 하다.
그리고 너무 추상적인? 생각이기도 한 것 같다,
그렇지만 같은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생각이 궁금하다.
가벼운 일상 얘기들부터,
다들 어떤 고민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지,
각자 불안을 견디는, 해결하는 방법은 무엇인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참으며 살아가고 있는지,
결국엔 다 같은 마음인 건지.
그래서 일단 내가 택한 방법은 나의 생각을 글로써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었다.
브런치스토리에 글을 연재하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이었다.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일단 나의 생각을 세상에 내보이자.' 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는 것은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 '지금의 나를 위로하는 건 어릴 시절의 나였던가' 하는 생각을 자주 한다. 어릴 때 들었던 노래나 맡았던 향기가 현재의 나를 위로하는 그런 때 다들 있지 않은가.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의 글을 보고 위로받을 수 있길 바란다.
내 글을 매개로 하여, 나와 독자분들이 같이 마음 아파하고, 공감하고, 서로의 위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거창한 생각이 아니더라도, 내 글을 보고 누군가가 자신의 마음속에서 어떤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나는 행복하다. 내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독자분들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