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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설 퍼실리테이터 Jan 22. 2022

감정 표현이 다채롭고 풍성한 책 추천해주세요!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에세이 출간을 앞두고 편집자로부터 '감정이 더욱 입체적으로 올록볼록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한마디로 표현력 부족... 평소 많이 관찰하고 어휘력이 쌓여 나올 수 있는 결코 단숨에 익힐 수 없는 능력이지만 그래도 도전해보려고요. 표현력 키우기! 도움 될 만한 책을 읽고 풍성하게 쓰는 훈련을 해보려합니다. 


저는 다독가도 아니고 독서 편식이 심한지라 아는 책이 많이 없어요. 능력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감정 표현이 다채롭고 풍성한 혹은 내 마음을 잘 대변해주거나 공감 위로가 되었던 책 또는 글(문학, 에세이, 브런치 등)'가 있다면 댓글로 추천해주세요. 부탁드려요 (_ _) 꾸벅! 




 


+ 퇴고로 레벨업 


원고 피드백을 받을 때마다 매번 새로운 미션이 주어진다. 


첫번째 피드백에는 '감정이 너무 정리되어 있다. 갑작스러운 사별 후 롤러코스터 같이 요동치는 일련의 과정을 거쳤을 텐데, 감정이 매우 빠르게 정리된 느낌이다. 무의식적으로 감정을 빨리 정리하고 덮어버리고 싶다는 마음이 든 건 아닌지 한 번 돌이켜봤으면 좋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돌이켜보니 맞는 것 같다. 이전부터 명료한 걸 좋아하는 나는 혼란스러운 현재의 상황과 감정이 빨리 정의되기를 은연 중 바란 것 같다. 


두번째로 '감정 표현이 더 올록볼록 입체적이었으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받았다. 어휘력과 표현력 부족은 이전부터 스스로 자각하고 있었지만 별도 노력을 하진 않았다. 하지만 출간을 앞두고 지적 받은 지금 고치고 나아지지 않으면 내 글은 더 나아지지 않기에 한 번 더 노력해볼까 한다. 


평소 도전 정신이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다. 누군가 부족한 점을 지적해도 '맞아, 나는 원래 그래. 어휘력도 표현력도 부족하지'라며 인정은 빠르나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섣불리 불태우진 않다. 익숙한 것에 잘 길들여지고 새로운 방식과 훈련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출간을 앞두고 편집자의 피드백은 매번 도전 정신을 불러일으켜야 하는 작업이지만 조금만 더 노력해보기로! 지금만큼 글쓰기 레벨업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는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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