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코치 정희도의 6주 프로젝트 15분 글쓰기3
"희도야!? 너 요즘에 철인 3종 하니? 아이언맨이라니 대단한데?"
얼마 전 친구 결혼식장 사회를 준비하는 중이었다.
탁구와 연관된 반가운 인연들을 볼 수 있었던 자리였다.
그중 한 형님께서 내 프로필 사진을 보았는지 반갑게 인사해 주셨다.
쑥스럽고 뿌듯하고 반가운 마음들이 교차했다. 누군가의 관심을 받는다는 건 그런 것 같다.
옆에 다른 형님이 물었다.
"뭔데? 아이언맨이 뭐야?"
"수영 3.8Km 자전거 180Km, 달리기 42.192km를 하루에 하는 건데 완전 미친레이스지."
형님들의 대화를 들으며 쑥쓰럽게 웃었다. 그리고 한 마디 덧붙였다.
형님 수영만 시작하시면 철인 3종 입문 절반은 마친 겁니다! 같이 도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형님들은 40대는 몸을 사려야 한다며 손사래를 치셨다.
사실 나도 내가 이렇게까지 운동을 몰입해서 하게 될 줄은 몰랐다.
나는 철인 3종이라는 이름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몸을 갖고 있다.
작은 키와 말랑말랑한 살결, 근육보다는 살들이 더 많은 아담한 체형을 갖고 있다.
물론 철인 3종은 근력도 필요하지만 지구력이 더 필요한 스포츠이다.
처음부터 철인 3종에 도전하려는 생각은 전혀 없었다. 시작은 작은 도전에서 시작되었다.
금연을 했고 다이어트를 위해 자전거를 탔다. 공처럼 굴러다녔던 시절이었다.
그때 목적은 금연 후 식욕 폭발과 체중 증가를 염려해 다이어트를 하자는 목적뿐이었다.
그로부터 8년 후 나는 철인 3종 중 가장 극한 코스라는 아이언맨 풀코스를 완주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참 신기하다.
내가 그때 금연을 하지 않았더라면 자전거를 탈 수 있었을까?
자전거를 타지 않았더라면 달리기를 했을까? 달리지 않았더라면 수영을 배울 수 있었을까?
의도하지 않았지만 작은 도전들이 모두 연관되어 유기적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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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서 작은 시작, 작은 변화를 믿는다.
갑자기 크게 확 달라지는 것은 없다. 일확천금도 없고 기적도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기적은 작은 변화로 시작해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요즘 감기가 잘 낫지 않아 못 차리고 있다.
해야 할 일들은 많은데 손에 잘 잡히지 않는 상황에 답답하기도 하다.
이럴수록 자책하지 않고 마냥 넘어져 있지 말고 주어진 상황을 받아들이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하나씩 해나가본다.
오늘도 이렇게 글을 적을 수 있어 고마운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해본다.
#금연 #철인3종 #작은도전 #작은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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