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팅코치 정희도의 6주 프로젝트 15분 글쓰기8
"용진아 혹시 저녁에 잠깐 시간 되니? 카탈로그를 옮겨야 되는데.. "
어제 오후 이웃에 살고 있는 후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집 앞으로 온 카탈로그 박스를 트렁크에 실어야 했다. 최
근 허리를 삐긋한 덕분에 생활이 말이 아니었다.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허리에 통증이 지긋이 올라왔다.
정확하게 말하면 앉았다 일어나는 과정에 통증이 올라왔다고 할까?
살면서 통증들을 겪어봤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기분은 처음이었다.
글을 쓰기 위해 자리에 앉았는데 고통이 밀려왔다.
병원을 가야겠다는 생각이 밀려왔다.
옷을 갈아입는데 처음엔 아파서 침대에 누워서 겨우겨우 옷을 갈아입었다.
천만다행으로 병원 검진 결과 디스크는 아니라고 했다.
약을 받았고 물리치료를 받았다. 하루 정도 푹 쉬었고 이튿날에는 한의원을 다녀왔다.
초반에 옷도 못 갈아입을 정도에서 지금은 장족의 발전이다.
여전히 왼쪽 허리 아래의 통증이 있고 매일 아침에 하는 절은커녕 걸을 때도 조심조심이다.
웃을 때도 허리가 아프고 화장실 갈 때도 조심스러운 마음이 이어진다.
무거운 걸 든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
전시회에 챙겨가야 할 카탈로그가 집 앞으로 도착했다.
박스를 보는 순간 아차! 이거 내가 들기 힘들겠는데? 생각이 들었다.
결국 이웃사촌인 후배 용진이에게 연락했다.
용진이는 3살 어른 동생이지만 참 착하고 든든한 동생이다.
동생 덕분에 이 동네로 이사를 오게 된 계기가 되었으며
같은 1인 가구로써 먹을 것이 있으면 나누며 형을 알뜰 살뜰 잘 챙겨주고 있다.
내 전화를 받고 용진이는 한달음에 달려왔다.
사실 허리는 나보다 더 전문가인 그였다.
"어유 형님 어쩌다가 그런.. 아니 근데 형님 아이언맨은 다치면 안 되는 것 아닙니까?"
"용진아 웃기지 좀 말고,, 허리 아프다.. 이거 좀 부탁하자! 허리 조심하고!"
허리가 튼튼한 용진이 덕분에 카탈로그 두 박스는 어느새 내 트렁크에 사뿐히 실렸다.
건강을 잃을 때 건강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건강이 정말 최고이구나!를 다시 한번 느꼈던 시간이었다.
건강은 최고다! 가까이 사는 이웃 용진이는 더더욱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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