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경쾌하게 쓰기 위해 노력 중

있어 보이는 글보다는 정말 내 개성이 드러나는 글 쓰기를 위하여!

by Sayer

독서나 영화, 여행 등 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만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드문드문 글을 썼다.

어떤 것을 소재로 쓸지, 어떤 주제로 써야 할지 모르겠고 일단 써 놓으면 내 맘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썼던 글을 발행 취소한 적도 있다.


그런데,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글쓰기 모임 라라 크루 2기 활동을 하면서 조금씩 생각이 바뀌었다.

일상에서 소재를 얻어, 내 말투-문투라고 하기에 어색하니 말투라고 하자-로 내 생각을 글로 쓴다는 것은 즐거운 활동이다.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해서 내가 거추장스럽게 실행하려 하곤 했다. 뭔가 대단한 걸 만들고 싶어 하고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생각하느라 글 쓰기를 습관화하다가도 도로 멀어지기 일쑤였던 것이다.


영화를 보고 나서도 무슨 매거진처럼 꾸며내지 않아도 된다. 그냥 내 감상과 내 생각을 적어보는 것만으로 즐겁다.

책을 읽고 큰 깨달음을 얻어 인생의 모습이 달라졌다는 후기를 남겨야만 하는 것도 아니다. 이 부분은 써먹을 수 있겠더라, 이 부분은 공감이 안 되더라 끝. 이렇게 내 리뷰를 남기는 것도 좋다.


예체능에서나 책 공부에서나 잘하려고 애쓸 때보다 잘해야 한다는 강박을 내려놓으면 더 수월하고 즐겁게 그리고 더 좋은 결과물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글에서도 그럴 것 같다.

그래서 잘하려는 마음은 내려놓고 취미로 즐겁게 글을 쓰려는 노력을 한다.


대학에서, 취업준비를 하면서 '목적이 있고 깨달음을 얻거나 이렇게 변했다는 결론을 내야 하는' 글쓰기에 너무 오래 노출되었다. 그래서 '즐겁게 글 쓰는 것'에 대해 지금은 노력을 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가볍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런 내용의 글을 쓸 수 있다.


이렇게 쓰다 보면 이런 글쓰기 방식이 다시 나의 습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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