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이야기로 디지털 케어기버 되다

by 라이팅게일

LinkedIn 에서 시작한 #정신건강 이야기, 당당히 #디지털케어기버 로 자리하다

(feat. Favikon Who's Who 섹션에 소개되었습니다!)



#Favikon이란? AI 기반 정교한 분석으로 전 세계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을 분석해주는 혁신적인 플랫폼입니다.


안녕하세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작가 #라이팅게일 입니다. 지난달 말, Favikon 공식 앰버서더이자 한국 링크드인 대표 인플루언서이신 변재일 (Brasley byun) 님께서 기쁜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감사합니다, 재일님!)


지난달 말 계획한 일을 마무리하느라 정신 없는 시간을 보내고 오늘에서야 제대로 읽었습니다. 덕분에 지난 2년 반 동안의 링크드인 활동을 회고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누리며, 이 순간을 늘 함께 해주시는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2023년 9월, 저는 공황장애 여정을 담은 병가 일기를 시작으로 링크드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가 느끼듯 한국은 정신 건강에 대해 보수적인 문화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사는 곳, 회사, 직함과 실명까지 모두 공개된, 거기다 비즈니스 플랫폼인 이곳 링크드인에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넘어 그것도 마음의 병인 공황장애로 인한 생생한 병가 이야기로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런 이야기를 공개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뭔가 대단한 목표나 의미를 갖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2021년 병가를 내고 회사를 떠난 후 처음엔 링크드인을 업계 소식을 듣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그렇게 링크드인은 소속감을 달래주고 이곳에 글을 쓰시는 분들이 제 동료처럼 느껴지는 고마운 곳이 되었습니다.


자주 접하니 저도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쓸까, 한국에서 기간제 교사 경력과 해외 취업, 그것도 병가로 인해 1년 남짓한 경력을 갖고 있는 제가 비즈니스나 커리어를 논할 순 없겠더라고요. 이왕 글을 쓸 거라면 저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플랫폼의 성격만큼이 처음엔 저의 해외 취업 이야기를 고민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병가일기가 링크드인에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그러지 않기를 바라지만 우리 모두는 언제나 아플 수 있고 직장인이라면 병가라는 상황에 놓일 수 있잖아요. 과거의 상처와 지속된 스트레스로 인해 만난 공황장애 이야기가 오히려 링크드인에 적합하다 생각했고, 무엇보다 '공황장애'라는 말은 들어는봤지만 사실 이야기하는 곳도 많지 않고 자료도 찾기 어려워 고군분투했던 저의 시행착오를 다른 분들께 공유하며 도움이 되길 바랬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Favikon 에 소개되는 이런 일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제 이야기는 인기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으니 오히려 그 반대였죠. 상상 이상으로 많은 분들께서 공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 덕에 오늘의 #Favikon Who's Who 로 이끌었네요.


Who's Who에 소개된 전 세계 유명한 인플루언서분들을 비롯해 특히 한국에서 선정된 저를 제외한 다른 15분을 보면 쟁쟁한 커리어로 업계에서 유명하시거나 상당한 통찰력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 틈에서 오로지 정신건강과 개인사,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과 감사 콘텐츠로 나란히 소개 되었다는 점이 개인적으로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은 정신건강에 관해 보수적인 사회이기에 지난 여정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저의 링크드인 여정은 작년 1월, #라이팅게일 이란 필명으로 나의 취약성을 더욱 드러내고 다른 이들의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거창한 소명으로 성장했습니다. 역경을 뚫고 해낸 해외 취업 스토리인 <기간제 교사에서 유튜브 본사까지>, <나이 마흔, 정서적 독립과 자기 확신을 갖기 시작하다> 와 <라이팅게일의 감사 회고 일기>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감사 회고 일기는 제 일상이 노출되기에 심리적으로 부담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단순한 저의 일상을 공감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꾸준히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합니다.


링크드인에는 하루에도 이백만개의 포스팅이 쏟아진다고 합니다. 우리가 링크드인만 보나요. 그렇게 별처럼 쏟아지는 컨텐츠 중에 제 이야기를 들어 주시는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게 링크드인은 소명을 실현하는 창구입니다. 감사 회고일기를 통해 제 삶의 한켠을 다른 이들에게 내어주는 일을 실천하고 있고, 지난 4년간의 병가와 제 인생을 통해 배운 실행착오 이야기를 나누며 세상과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바로 저의 소명입니다.


소명이라고 말하니 거창하게 들리지요. 한때 그 거창함과 부담감에 압도되어 한 글자도 못쓴적도 많았습니다.


지금은 거창함보다 이 모든게 자연스러운 과정이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저는 링크드인 활동을 통해 제 안에 있던 무언가를 발견한 느낌입니다. 나무가 나무로 태어나 가지를 뻗어 잎과 꽃을 피워내는 것은 아무도 가르쳐주진 않아도 나무에겐 자연스러운 일인 것처럼 제겐 글쓰기가 그렇습니다. 그저 나무가 꽃을 피워낸 후 스스로가 나무였음을 알게된 것처럼요.


#Favikon 에서는 저를 #디지털케어기버 라고 표현했습니다. 단순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아닌, 매일의 성찰과 감정적 명료함을 통해 링크드인을 치유와 개인 성장의 플랫폼으로 만들어가고 있다고요. #디지털케어기버 라니, 저의 여정을 특별하게 만들어 주신 #Favikon 과 Jeremy Boissinot 에게 감사합니다.


링크드인 글쓰기를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사람은 모두가 각자 다르고 그렇기에 독특하고 아름답습니다. 제가 여러분들께 들려드리는 이야기도 세상에 이미 차고 넘치는 것들 중 하나로 전혀 새롭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의 경험은 오로지 저만 쓸 수 있기에 독특합니다. 여러분들의 그 어떤 이야기도 여러분만의 고유함과 특별함을 가졌기에 아름답습니다.


오늘 하루가 안녕하길 마음 가득 바라며 여러분들의 독특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기대하고 응원하겠습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게 관심 가져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이팅게일 드림


P.S 전체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favikon.com/blog/who-is-yong-hee-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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