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은 짧게!

by 글빛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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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전과 저녁, 토요일 아침.

중요한 일이 아니고서는 책쓰기 수업에 빠지지 않습니다.

[자이언트 북 컨설팅] 이은대 사부님은 늘 강조합니다.

"문장은 짧게 쓰세요."

이유가 있습니다.

짧으면 읽기 편합니다.

문법 실수가 줄어듭니다.


리듬이 생깁니다.

이해가 빠릅니다.

군더더기가 사라집니다.


다섯 가지 이유 모두 하나를 향합니다.

"독자를 위한 글."


긴 문장이 틀렸다고 말하는 건 아닙니다.

만연체로도 깊이 있고 아름다운 글을 쓰는 작가들이 많습니다.

다만 저는 초보 작가이고, 글쓰기 스승에게 배운 대로 씁니다.

그리고 저와 함께 글 쓰는 [글빛이음] 작가들에게 말합니다.

짧게 쓰는 연습을 먼저 하라고요.


그런데 '짧게' 진짜 뜻은 무엇일까요

물리적으로 짧은 문장을 쓰라는 게 아닙니다.

없어도 되는 말, 불필요한 수식어를 걷어내라는 뜻입니다.


"너무 아름답다!"

저도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문장에서 '너무'를 빼면 어떻게 될까요?


"아름답다!"

문장을 짧게 줄였는데 오히려 느낌은 더 강합니다.

더 선명하고, 더 울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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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할 때는 다릅니다.

너무, 매우, 아주 말할 때는 부사와 형용사를 마구 붙여도 괜찮습니다.

수식어보다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분위기와 목소리 톤이 더 많은 걸 전달하기 때문이지요.

글은 말과 다릅니다.

글에는 표정이 없습니다. 목소리도 없고요. 오직 단어만으로 전달해야 합니다.

그래서 글은 선명해야 합니다. 간결해야 하고요. 담백해야 합니다.

글쓰기의 본질은 전달입니다.

내 글을 읽는 독자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정확히 전달하는 것.

그러려면 문장은 짧고, 간결하고, 분명해야 합니다.

문법 오류, 어색한 맥락, 불필요한 수식어의 반복.

문장을 짧게만 써도 대부분 해결될 문제들입니다.

좋은 문장, 이해하기 쉬운 문장은 더하는 게 아닙니다.

덜어내는 겁니다.

글도 인생도,

비워야 채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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