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포켓볼에 도전했다.
즐거운 연휴를 보내고 있지?
아빠도 오랜만에 가족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해서 좋더라.
너희 포켓볼 잘하더라.
처음 한 거라 믿기 어려울 만큼 말이야.
큐를 어색하게 잡는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공을 포켓에 넣기 위해 집중하던 너희 모습이 정말 멋있었어.
해보니까 어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지.
바로 그거야.
우리가 해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르는 거야.
이게 나한테 잘 맞는지, 아니면 불편한 지 모르는 건지 하기 전엔 알 수 없어.
다겸이가 당구장에 처음 가자고 이야기했을 때 망설였지?
자기는 학교에서 몇 번 해봤다고 하더라.
세민이, 다은이는 처음 하는 거라 '못하면 어떻게 하지?'라며 망설였어.
근데 가서 직접 해보니까 재밌잖아.
그리고 잘했잖아.
다섯 식구가 함께 해서 더 고마운 하루였어.
아빠가 했던 말 기억나?
'흰 공을 치는 것을 계속 망설이면 아무것도 안돼. 과감히 쳐 봐.'
우리가 목표로 한 공을 포켓에 넣기 위해서는 하얀 공을 반드시 쳐야 해.
그렇지 않고 공을 넣는 방법은 없어. 다른 공을 이용하면 반칙이잖아.
'내가 할 수 있을까? 넣을 수 있을까? 못 넣으면 어떻게 하지?"라며 망설일 필요가 없어.
왜냐고? 우린 처음 하는 거잖아. 하면서 배우는 거야.
아빠도 마찬가지야. 생각을 많이 하면 더 어려워지더라.
1시간가량 지난 후엔 적응이 되었는지 잘하더라.
내 공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힘은 얼마나 줘야 하는지 생각하는 진지한 모습을 봤어.
맞아. 그렇게 하는 거야.
생각하고 힘을 줘서 우리 목표에 맞게 공을 쳐내면 되는 거야.
흰 공을 칠까 말까 망설이고 있으면, 기회가 다음 사람에게 넘어갈 수 있어.
그러니 어제처럼 기회가 생겼을 땐 망설이지 말고 해 보는 거야.
하브 에커라는 작가가 <백만장자 시크릿>이라는 책에서 말했어.
"행운을 포함하여 가치 있는 것은 모두 다 당신이 행동하지 않는 한 찾아오지 않는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움직여야 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우리는 늘 제자리에 있을 거야.
어제처럼 큐를 힘 휘두르다 보면, 우리가 생각하지 않았던 공이 들어가기도 하잖아.
이게 우연일까?
아빠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 않아.
너희가 생각하고 에너지를 사용했기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야.
그게 운인지, 실력인지는 중요하지 않아.
일단 좋은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앞으로 너희에게 좋은 기회가 많이 생길 거야.
근데 그 기회가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어.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끊임없이 하고 있어야 해.
그래야 너희 눈에 그 기회가 보일 거야.
즐거운 일을 찾아 항상 움직이는 너희를 응원할게.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