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고, 읽고, 생각하면 이루어진다.

by 글곰

지금 아빠는 부산에 다녀오는 길이야.

가는 길엔 비행기를 탔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열차를 이용하고 있어.


먼 거리를 하루 만에 다녀올 수 있다니 대단한 일이야.

아빠가 어렸을 때는 정말 어려운 일이었어.

비행기 타는 것은 쉽지 않았고,

기차를 타면 오랜 시간이 걸렸지.

먹고, 자고, 먹어도 도착하지 않는다고 할까?


지금은 ktx를 타고 3시간도 안되게 걸려.

이렇게 열차를 타고 노트북으로 너희에게

편지를 쓸 수 있다는 것도 감사한 일이지.


출장을 갈 때면 늘 책을 챙겨가고 있어.

지하철을 타고 공항에 가는 길부터 읽기 시작한 어느새 다 읽어버렸네.

아빠는 비행기 안에서 집중이 잘 되더라.

토마토 주스 한 잔을 받고 50분 남짓의 시간 동안

책을 읽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

비행기 모드로 되어있는 휴대폰이 울릴 일이 없잖아.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순간이 주는 즐거움이 있어.


열차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야.

휴대폰을 만지는 것이 아니라 되도록 책을 읽으려고 해.

여유가 되면 이렇게 글을 남기기도 하지.

물론 급할 땐 회사일도 하고 있어.


오늘은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 법칙>을 읽었어.

책에서는 말하더라.

"구체적으로 예측가능하며 동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완료할 날짜와 함께 종이에 적어라."

"그것을 아침저녁으로 읽어라. 그러면 분명 실현된다."

뇌는 그것을 완성하기 위해 계속 일하게 된데.

적고, 읽고, 생각하면 우리가 원하는 목표는 어느새 달성이 된다는 말이었어.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기만 하면 안 되지.

끊임없이 우리 뇌에 명령을 내리는 거야.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무의식에 심는 거 아닐까?


아빠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

온라인 글쓰기를 하면서 전자책을 쓰고 싶었어.

처음엔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머뭇거렸어.

그때 누가 아빠에게 이야기해 줬지.

"일단 언제까지 전자책을 완성할지 글로 남겨보세요. 그럼 분명 이루어질 거예요."

속는 셈 치고 블로그에 글을 남겼어.

심지어 2편이나 쓰겠다고 남겼지.

근데 그게 정말 실현되더라고.

작은 일이 완성되는 것을 보니까

더 큰 것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아빠는 몇 가지 목표를 설정해 두었어.

경제적인 목표.

아빠 일에 대한 목표.

가족들과 해내고 싶은 목표들이 있어.

그것을 다이어리에 적어뒀고 매일 아침 읽고 있지.


모든 것이 당장 실현되지 않을 거야.

하지만 계속 신경 쓰고 있다면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믿고 있어.


아빠 생각엔 누군가 이 고속열차를

언제까지 만들겠다고 목표를 세웠을 것 같아.

사람들이 합심해서 그 목표를 달성해 낸 거지.

그들에겐 다음 목표도 있을 거야.

그 목표가 어딘가에 글로 붙어져 있을 거고.

그리고 그들은 꼭 달성해 낼 거라고 믿어.


너희는 어때?

혹시 마음에 품고 있는 목표가 있어?

엄마, 아빠에게 말하지 않아도 돼.

하지만 자기 자신과는 늘 대화를 하면 좋을 것 같아.

너희가 모르는 사이 그 꿈과 목표는 달성되어 있을 거야.


함께 응원하며 가족의 목표, 개인의 목표를 완성해 내는 우리가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