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습관, '10을 벌면 9만 써라'

by 글곰

아빠랑 경제 공부를 해보기로 했지?

사실 아빠도 경제에 대해서 잘 몰라.

돈을 모으는 법도 잘 몰라.

매월 월급을 받고 쓰기만 했거든.


생활비를 쓰고,

필요한 것들을 조금 사고 나면

남는 돈이 별로 없었어.

때로는 마이너스가 되는 안타까운 시간도 있었어.


이렇게 시간을 흘려보내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어.

책을 읽으면서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

아빠가 느끼고 배우는 것을 조금씩 나눠볼게.


지금 이야기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야.

세상의 이야기를 너희가 조금씩 이해하길 바랄게.

너희가 자라는 동안 너희에게 맞는

방법으로 만들어 보는 거야.


오늘 아빠는 책을 한 권 읽었어.

조지 S. 클레이슨의 <바빌론의 부자 멘토와 꼬마 제자>야.

이 책은 너희가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어.


바빌론은 이라크의 고대 유적지인데

기원전 18세기부터 4세기까지 1500년 동안

세계 최대 도시였다고 하더라.

이곳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부를 이뤘는지 책은 말하고 있어.


중요한 5가지를 말했어.

오늘부터 그것을 하나씩 나눠보려고 해.


'10을 벌면 9만 써라'


첫 번째 내용이야.

어떤 의미인 줄 알겠지.

10을 벌면 1을 저축하라는 이야기야.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저축을 해야 해.

쓰고 남은 돈을 저축하려고 하면

내 손에 남는 돈이 없다는 것을 느낄 거야.

아빠가 그랬거든.


필요한 것, 먹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에

먼저 돈을 사용했어.

때로는 신용카드를 쓰며

다음 달 아빠에게 부담을 넘겨버렸지.

남는 돈이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야.


버는 돈의 10퍼센트는 무조건 저금하는 거야.

아빠도 이 사실을 느낀 후에 그렇게 하고 있어.

적은 금액이라도 수입의 10퍼센트를 저축한 지 1년이 지났어.


처음엔 별거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어느새 쌓여있는 모습을 확인했어,

사실 아직 큰 금액은 아니야.


중요한 건 습관이야.

먼저 저축하고 사용하는 습관만 있으면

돈을 모으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게 아니었어.


꼭 명심해야 해.

'너희들이 얻는 수입의 10퍼센트는 무조건 저축이야.'

아직 너희가 직접 얻는 수입은 용돈이 전부잖아.

그 돈의 10퍼센트를 잘 모아봐.


아빠가 곧 너희 통장을 제대로 만들어 줄게.

그곳에 차곡차곡 모아나갔으면 좋겠어.

이렇게 쌓인 돈이 분명 너희를 위해 일을 할 수 있을 거야.


아빠가 해보니까 알겠더라.

버는 돈을 다 안 써도 충분히 살 수 있더라고.


물론 부족한 게 있을 수 있어.

부족한 게 우리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인지

고민하는 습관도 함께 만들어야 해.


몇 번 입는 옷, 맛있는 음식,

유명인을 따라 하는 것처럼

잠깐의 만족을 주고 금방 사라지는 것에

우리 돈과 에너지를 쓰지 않았으면 해.

아빠도 노력할게.


조금 부족래도 괜찮아.

그만큼 우리 가족의 미래는 단단해질 거야.


함께 응원하며 첫 번째 법칙인 '10을 벌면 9만 써라'를

잘 실천하는 우리 가족이 되자.

아들아, 딸들아.

엄마, 아빠는 너희를 언제나 사랑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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