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금씩 변할 것입니다.
잘못된 생활 습관 때문에 통풍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30대 초에 첫 발작이 생겼습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라고 하는 질환이죠.
매일 술을 마시고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운동은 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육류와 맥주를 즐기며 몸을 망가트렸습니다.
첫 발작 후 병원 진료를 받았습니다.
약을 먹으면 발작 증상이 금방 사라졌습니다.
건강한 생활 습관으로 몸을 지키려 하지 않고 다시 음주를 반복했습니다.
통증이 오면 약을 먹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나쁜 습관을 반복하는 악순환이 계속되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온라인 글쓰기를 한 계기가 바로 이 통풍 질환 때문입니다.
2023년 가을, 무릎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습니다.
MRI 촬영을 진행했는데, 약 50분가량 기계 속에서 홀로 있었습니다.
'윙윙'거리는 소리는 어찌나 저를 서럽게 하던지 지나간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습니다.
그 순간 건강, 경제적 문제, 인간관계 등이 생각나면서 '이 모습은 아니다.'라며 변화를 결심했습니다.
그 시작으로 책을 읽게 되고 온라인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그 후 부아c님과 함께 '더 퍼스트'를 하며 1일 1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새로운 마음으로 기존에 다니던 병원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
정형외과에서 류머티즘내과로 옮겼고 통풍 질환 개선을 위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음주 횟수를 줄이고 운동을 하라고 하셨습니다.
통풍은 몸속 요산 수치 상승으로 발작을 일으킵니다.
수치 조절을 위해 매일 약을 먹기로 했습니다.
수치 확인을 위해 2달에 한 번 피검사를 합니다.
초기에는 관절에 오랜 기간 쌓여있던 요산 결절들이 떨어져 나오며 수치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약을 먹고 있는데도 발작이 몇 회 생기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몸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피검사를 하게 되니 간 수치, 염증수치, 콜레스테롤 등등 다양한 항목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모든 수치가 좋지 않았습니다.
1년 동안 꾸준한 관리와 함께 피검사를 한 결과 모든 수치가 조금씩 낮아졌습니다.
어제 검사 결과는 더욱 고무적이었습니다.
간 수치, 요산 수치, 콜레스텔롤, 염증 수치가 모두 정상이었고,
단 하나의 항목인 근육 수치만이 기준을 약간 넘었습니다.
이는 꾸준히 달리기를 해온 결과일 것입니다.
이제 매일 아침 먹던 약 중에서 간 보호제를 뺐습니다.
혈압약도 안 먹을 수 있도록 더 꾸준히 몸 관리를 할 것입니다.
이처럼 무엇인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오랜 기간 꾸준히 관리해야 함을 느꼈습니다.
일시적으로 약을 먹고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운동과 생활습관을 고쳐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 삶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변화를 위해 무엇인가 도전하지만 그 결과는 바로 나오지 않습니다.
글쓰기, SNS 활동 등을 보면 임계점을 돌파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아직 저도 경험해 보지는 못했지만 그 지점을 뚫어내는 순간까지 매일 반복해야 하는 것이죠.
대나무는 5년 동안 약 30cm만 자랍니다.
자라지 않는 것처럼 보입니다.
땅속에 뿌리를 강하게 내리고 있는 것이죠.
성장이 시작되는 순간이 되면 하루에 1m씩 올라간다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삶도 인내하고 버티면 성장이 시작되는 순간이 올 것입니다.
무엇인가 하고 그것을 반복하면 됩니다.
대나무가 뿌리내리는 것처럼 우리 내면도 단단해질 테니까요.
에밀 쿠에처럼 긍정 확언을 따라해보면 어떨까?
'우리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임계점을 뚫는 그 순간을 위해 내면을 단단하게 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삶의 자리에서 강하게 뿌리내림 하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