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라.
온라인 글쓰기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두 잘 아시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말고 일단 시작해라."
머릿속에 생각만 가득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거나, '내가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죠.
행동에 대한 의미를 찾지 못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
SNS에서 '의미는 그만 찾고, 빨리 시작해야 하는 이유'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의미를 찾고 시작하려는 사람은 시작하기 힘들다.
세상에 처음부터 의미가 있는 일은 별로 없다.
또 그런 일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나만의 의미를 찾고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내가 시작해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의미는 나의 반복으로 조금씩 선명해진다.
지금 시작해서 그 일에 나만의 의미를 부여하자.
일단 몸을 움직여야 뭔가 만들어지는 것 아닐까요?
다른 사람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완벽한 순간을 기다리지는 않나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온라인 글쓰기를 하면 좋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제 글을 본다고 생각하니 부담감이 생겼습니다.
한 문장을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혹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보고 비웃지 않을까?'라며 주저했습니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없다.'라는 블로그 이웃들 말에 힘을 얻어 조금씩 쓰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한 글에 응원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조금 더 솔직하게 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힘이 되었습니다.
나아갈 방향을 찾으며 작은 의미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달리기를 시작할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운동을 하면 좋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기 부담스러웠습니다.
'얼마 뛰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할까? 운동복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했는데 비웃지 않을까?'라며 한심한 생각을 했습니다.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해 달리는 것인데, 건강하지 못한 몸이 창피했죠.
처음부터 10km, 20km를 뛸 수 있는 사람은 없는데 말이죠.
'건강한 몸으로 오랫동안 글을 쓰고, 주변을 돌보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의미는 한참 뒤에 생겼습니다.
'일단 나가자. 100m라도 달려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일단 시작하니 작은 의미가 생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고도원 님의 아침편지 내용이 생각납니다.
"일단 시작해라. 생각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닙니다. 생각만 하느라 또는 생각이 너무 많아서 새로운 도전의 시간을 놓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생각만 하다 놓쳐버린 우리 지난 시간이 아쉽습니다.
'그때 뭐라도 했어야 하는데'라며 후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금도 늦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 오늘이니까요.
'지금 우리가 하지 못하는 것은 아역배우뿐이다.'라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뭐든지 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그 힘은 실행에서 나옵니다.
완벽하게 하기보다는 하나씩 완료해 내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도 각자 머무는 공간에서 완료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