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값이 올라갔다.
명절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생각지도 못한 9일 휴가를 맞이하니 가족들을 만나는 것 외에 무엇을 해야 할까 고민이 생겼습니다.
예전 같으면 아이들과 나들이를 가거나, 집에서 TV, 스마트폰을 하며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연휴엔 조금 더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선 책을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 도서관에서 빌린 책과 이전에 구매해 둔 책을 책상 한편에 쌓아 두었습니다. 틈틈이 읽으면 6~7권 정도 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침 저녁 30분씩 시간을 만들어 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휴 기간 50km 이상 달리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미 10km를 달렸고 이제 40km 남았습니다. 매일 공원에 가서 달리면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짧은 기간 완료해야 할 목표를 세우니 실행력이 더 높아진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치 15분 글쓰기를 완료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제한 시간 안에 완료해 내는 경험을 하는 것이죠.
1년, 3년 후의 긴 목표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잘게 쪼개어 단기 목표로 만들어야겠다는 다짐도 합니다. 작은 것을 완료해낼 때 큰 성공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야 할 일을 미루지 않고 목표 완성을 위해 하나씩 누적해 나가면 됩니다.
잠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왜 예전과 달라졌을까? 시간을 소비하던 사람이 생산적으로 사용하려고 왜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
첫 번째. 책을 만났습니다.
우연히 읽은 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자기 계발서들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읽은 책이 40년간 읽은 책보다 더 많았을 정도니 그동안 얼마나 읽지 않았는지 아시겠죠? 많은 분들이 비슷할 것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중 1년에 책을 읽지 않는 분이 절반 이상이라고 하니까요.
이렇게 읽기 시작한 책은 40년의 시간을 돌아보게 해주었습니다. 아직 정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나는 누구인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계속 질문을 했습니다. 답을 찾기 위해 더 읽게 되고 실행하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글쓰기를 하면 빨리 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은 1년 이상 1일 1포를 하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사람을 만났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쓰겠다고 결심하고 3개월 정도 혼자서 했습니다. 이후 부아c 님과 함께 하는 '더 퍼스트'에 참여했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이웃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 자체가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긴 합니다. 하지만 더 퍼스트에서 만난 분들은 긍정의 기운이 남달랐습니다. '할 수 있다. 더 잘할 수 있다. 축하한다.'라며 응원과 격려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함께 책을 읽고 배우는 공간 그리고 운동도 하는 공간이 되었죠.
세 번째, 자극이 있었습니다.
이웃분들의 전자책과 종이책 출간, 북 콘서트, 인플루언서 토크쇼 등을 통해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습니다. '나도 해보고 싶다. 할 수 있다.'는 마음을 항상 가지게 했습니다. 마음이 행동이 되어 조금씩 변화되는 삶을 살았습니다.
특히, 연말에 이웃들과 함께 참여한 시즌오프 레이스에서는 생애 첫 5km 완주의 경험을 했습니다. 대회 이후 달리기를 하러 나가면 5km가 기본값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2~3km에서 늘 멈추곤 했는데 한 번 해봤던 경험 덕분에 계속할 수 있는 힘이 생겼습니다.
저에게 2024년은 지난 40년과 전혀 다른 삶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희망적인 것은 위에 말씀드린 세 가지가 현재 진행형이라는 점입니다. 계속 책을 읽을 것이고,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이고, 긍정적은 자극을 받을 것입니다. 앞으로의 인생이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아무것도 바뀐 것이 없다고 투덜대고 조급한 마음을 가졌지만 돌아보니 참 많이 변했습니다. 삶의 평균값이 조금씩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함께 응원하면서 평균을 높여가는 삶을 살아가면 어떨까요?
명절 연휴 기간 작은 성공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합니다.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성공을 누적하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잘할 수 있습니다. 이미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