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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글 Oct 07. 2020

Y의 제언 #19. "역지사지"로 대해주세요

to. X님들께

부서원과 후배들을 보면 내 맘같지가 않을 때가 많으실 겁니다. 좀 더 내 일 같이, 좀 더 열성적으로, 스스로 알아서 해주기를 바라지만 그렇지가 않는것 같아서 답답할 때도 있을겁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아직은 조심스러워서 나름 열심히 하는데도 안되서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때는 내가 신입사원이었을 떄에, 주니어 시절에 어떤 '마음'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너무 오래되어서 생각이 안난다고 하시면, 가장 처음이 이직을 했을 때에, 새로운 회사의 문화, 조직의 분위기, 업무 시스템을 전혀 몰라서 익혀나갈 때를 생각해보셔도 됩니다.


선배들이 시키는대로 했다, 매일 야근하면서 어떻게든 해냈다, 등등의 라떼의 '상황'이 아니라, 내가 어떤 점이 어려웠고 어떤 부분이 힘들었는지 그때의 '마음'을 되돌아 본다면, 같이 일하는 후배들에게 어떻게 업무를 요청할지,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에 대한 답을 스스로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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