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은 언제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오는 거니까.
한 일에 대한 후회 vs 하지 않은 일에 대한 후회.
무언가를 해서 후회한 적과, 하지 않아서 후회한 적.
어느 쪽의 후회가 더 클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니
나는 늘 하지 못했던 일에 대한 후회가
더 진하게 남는 것 같다.
망설이기만 하다 놓쳐버린 기회들,
할까 말까 고민하다
결국 다른 사람에게로 흘러가 버린 어떤 순간들.
하지만 요즘의 나는
오히려 무모한 일을 벌이는 것이 더 좋다.
완벽하게 준비된 순간은 절대 오지 않는거니까.
기회는 늘 지금 여기,
조금은 덜 준비된 상태로 우리를 찾아오니까.
혹시 요즘,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계속 망설이고 있다면
이 글을 핑계 삼아 한번 질러보는 것도 좋겠다.
실패해도 괜찮다.
실패 속에도 나름 나만의 풍성한 이야기가
만들어지고 있는 거니까
결코 손해 보는 것은 아니다.
마흔을 넘어서니
새로운 변화를 맞닥뜨리는 게 그리 내키진 않지만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머뭇거리지 않는
그런 무모한 사십춘기를 살아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