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기록 습관

by 몇몇

스스로 잘 한 점, 주변에 감사한 점, 사소한 즐거움들을 기록하는 숙제를 내주곤 한다. 나 스스로 어느 정도는 생활화되어있다 생각하면서도, 때때로 잊고 놓치고 살 때가 있다.


매일 나에게 잘한 일은 있고, 또 항상 감사한 일이 일어나는데 우린 그 일들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흘려보낸다.


어제, 갑작스러운 연락에도 멀리서 또 육아로 바쁜 스케줄에도 달려와 함께 시간을 보내준 사람들. 갑자기 놀다가 외박을 하겠단 말에도 흔쾌히 기분 좋게 재밌게 놀다 오라 해준 남편. 갑자기 밤에 집으로 쳐들어온 딸과 딸 친구들에게 방을 마련해 주고 미리 에어컨을 켜놔 준 엄마. 나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직장. 생각보다 훨씬 맛있어서 행복감을 준 메가커피 아사이볼.


세상에 이렇게나 많다. 아주 잠깐 어제의 감사함을 적으며 감사함에 접어들자, 오늘도 조금 더 발견하며 살고 싶어진다.



월, 금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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