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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가을도 겨울도 아닌 3월의 밤 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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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ㅏㄹ
Mar 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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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진다
알싸함이 감도는 3월의 밤공기
겨울도 아니요 가을도 아닌 것이
묘한 감정을
이끌어내기 좋은 시기
두툼한 겉옷을 이불처럼 둘러메고
양쪽 귀에는 산책 단짝 이어폰을 꽂는다
장르 불문 흥겨운 노랫가락에 맞추어
다소 귀찮게만 느껴졌던 첫 발걸음을 뗀다
목적지는 없다
발걸음이 닿는 그곳 미지의 장소에 봉착
허나 현실은 이미 수백 번도 더 거닐었던
내 발자국을 따라 걷고 있었구나
미지의 세계로의 산책은 아직 두려운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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