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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레오오 Sep 28. 2018

지나갈 순간이란 걸 알기에

아쉬움 없이 보내렵니다



긴긴 연휴를 보내는 하루 중 어느 순간 하늘을 올려다보았는데 너무 파랗고 깊어 마치 물 위에 있는 느낌을 받았지요. 내일도 쉬고 모레도 쉬고 아직 쉬는 날이 많이 남아있는 , 급하게 처리해야 될 일도, 누군가를 급하게 만나야 될 일도 없는 이 한가한 느낌. 마치 온 세상이 멈춰있고 나 혼자서 천천히 세상을 둘러보러 온 느낌이랄까요? 정말 무엇보다도 편안하고 안정되는 이 느낌 분명 오래가진 않을걸 알기에 너무나 지금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무엇이됐든 우리가 지금 느끼고 있는 여러 소중한 것들을 마음껏 느끼고 아쉬움 없이 지나 보내길요. 조금 더 기다리면 또다시 찾아올 테니깐요.




 




이제 그 길었던 연휴가 끝나고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오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곧 있음 주말이라 조금 후유증이 덜할 순 있을 거 같아요. 하긴 휴일이 길면 길수록 오히려 일상 복귀가 더 힘들어지니 어찌 보면 훌훌 털어버리기 쉽게 너무 길지 않은 게 더 좋은 거 같긴 하네요. 



유쾌한 오레오오의 일상을 좀 더 보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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