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레오오 Sep 16. 2019

줄 없고 빽이 없다 하더라도

첫 번째 - 할 말은 합니다


시스템이라는 안전한 줄을 매달고

매달 꼬박꼬박 배부르고 등 따시게 급여를 주는 빽을 업고 

삶을 사는 건 당연하고도 익숙한 모습.


그러나 나는

주변의 익숙하고 안정돼 보이는 삶의 모습은 아닌

줄도 없고 빽도 없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그림 작업을 진행하기 위한 안전한 시스템도

매달 안정적으로 페이를 주는 빽 또한 없다.


그렇다고 내 멋짐이 없겠는가?


시스템이라는 줄에 묶여있지 않으니 

누구보다 자유롭게 상상하며 유쾌함을 만들어내고

내 통장을 책임져주는 빽 또한 없으니

먹고살기 위해 누구의갈굼 없이도 더 좋은 표현을 

고민하고 고민하고 또 고민을한다.


지금까지 보던 안정적이고 익숙한 삶의 모습은 아니기에

걱정하는 사람도 걱정을 가장한 비난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한 건 처음 익숙치 않는 모습에 비난했던 사람들도

곧 혁명 혹은 새로움이라는 단어로 받아들이며 좋아하고 찾게 될 거라는 것이다.


그러니 나는 

줄도 없고 빽도 없이 자유롭게, 

세상의 작은 부분을 새롭게 만들며 유쾌하게 표현하는

가오가 넘치는 할말 다 하는 일러스트레이터란 말이다. 







처음 에어팟을 보고 콩나물 대가리라 비웃던 자.... 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laoo_ws/


brunch book
$magazine.title

현재 글은 이 브런치북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