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 사과드립니다.
정말 미안했습니다.
진심은 아니었어요. 그저 삐뚤어진 맘에 상처 주고 싶은 말을 골라 당신에게 했습니다. 생각할수록 부끄러워 얼굴이 달아오르고 미안합니다.
그래서 당신에게 사과드립니다. 꼭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쉽게 받아주실 거라는 생각 하진 않습니다.
당신이 아주 비싼 분이라는 건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렇게 정중히 사과드리고 싶은 겁니다.
혹시나 화는 이미 풀렸으나 하루 만에 웃으면서 제 사과를 받기가 겸염쩍으신거라면 걱정 마세요. 제가 이렇게 깎아드릴 테니 못 이긴 척 받아주세요.
당신을 위해 자신을 깎아내릴 수 있는 자.. 의 인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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