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레오오 May 07. 2020

김밥이 화장을 한다.



김밥이 화장을 한다


머리카락은 검은색 김

얼굴은 하얀색 밥

눈은 갈색 우엉

눈썹은 초록색 시금치

코는 노란색 단무지

입은 주황색 당근


머리에 참기름을 바르고

참깨 핀을 꽂는다.


김밥이 화장을 한다.





어느 초등학생의 딴 생각

매거진의 이전글 간질간질 기분 좋은 초록 바람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