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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레오오 Jul 29. 2020

시각적 이미지가 이렇게 무서운 거구나


정말 오랜 오래간만에 옥수수를 먹었습니다.

먹기 전 옥수수를 집어 들고 한참을 바라보았지요.

아 분명히 익숙한 모양인데 엄청 오랜만에 보는 모양..


코로나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게 너무도 일상화가 되다 보니

양치할 때 거울에 비치는 나 입을 제외하곤 다른 사람의 입을 본지 정말 오래된 거 같습니다.

특히 웃을 때 보이는 치아는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보기 힘든 모습이네요.


옥수수를 보고 방긋 웃는 치아가 생각난 건지

마스크를 안 쓰고 웃고 있는 위엄한 입이 생각난 건지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어쨌든 가지런한 치아들.. 참 오랜 오래간만이네요.


어쨌든 요즘 같은 분위기라면 옥수수너도 마스크를 쓰는 게 좋지 않을까 싶네요.

사람들 놀라지 않게 말이죠.





이빨인줄 깜놀한 자의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olaoo_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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