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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레오오 Jul 18. 2018

누구나 한 번쯤 겪었던 물 공포증. 쌍둥이로서의 탈출기

이젠 물이 무섭지 않아요



어느 날부터 

정식으로 수영장으로 

수영을 배우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물놀이를 맘 커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흥분에 찬 오레오오



그러나 생각과는 정말 많이 달랐지요.



큰 수영장 속의 가득 차 있는 무섭게 파란 물

화장실에서 가끔 나던 락스 향이 강하게 났고

산속 메아리처럼 울리는 물소리와 호루라기 소리.




이런 것들이 오레오오 당황스럽고 무섭게 만들었습니다.



알고 있던 물과는 다르게

오레오오의 몸을 무겁게 만들었고

물이 점점 무서워졌지요.



급기야 물에 빠지고 

죽다 살아난 일끝에

물에 대한 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수영장이 무서워

한동한은 가질 않았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그런 무서움이 까먹을 때쯤



다시 간 수영장에서 어느 순간 

오레오오는 깔깔거리며

마치 돌고래처럼 수영장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죠.



어떡해 그 물고 포증을 극복할 수 있었을까요.


물론 몇 번의 수영장체럼을 주위 분위기에 

적응한 것도 있었지요



그러나 극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엄마가 새로 사준 수영모자 때문이었어요.


이 수영모자는 원래 여자아이들이 쓸법한 

빨강 노랑 알록달록 모자였습니다.



그런데 쓴 모습이 너무 웃겨서

사실 서로 재미있어 장난치듯 모자를 쓴 것이지요.

그런 수영모자를 쓴 서로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물에 대한 공포나 긴장감이 사라진 것이지요.


이 역시 쌍둥이니

서로의 웃긴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편안해지고 상황 자체를 즐기게 된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뻣뻣했던 몸이 

야들야들 가벼워지고

물속에서 자유롭게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답니다.



어떠한 일이든 처음 겪을 때는

당황스럽고 긴장을 해서 맘같이 안 되는 경우가 많지요.



이럴 때 오레오오처럼

다른 곳으로 시야를 돌려서 편안한 맘을 한번 가져보면 어떨까요?







오레오오만의 경험이므로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해결책은 절대 아니에요


단지 어떠한 일을 처음 할 때

너무 긴장된 우리 자신을

조금 가볍게 만들어보자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었답니다.






유쾌한 오레오오의 일상을 좀 더 보러 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olaoo_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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