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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장 박원순 Nov 16. 2017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답입니다

23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어제 서울도 흔들렸습니다. 


한반도는 더 이상 지진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서울시는 직접적인 피해상황은 없지만,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지하철과 상수도 등 주요시설이 지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하고, 내진 설계 보강공사도 한 번 더 점검하겠습니다. 관련기사


정부의 존재 이유는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답입니다. 민의 안전에 관해서는 1%의 가능성이 100%라는 믿음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늑장대응보다 과잉대응이 답입니다


지진의 여파를 염려한 정부의 수능 연기 결정 덕분에 걱정을 조금은 덜었지만, 포항 시민과 수험생들이 얼마나 불안에 떨고 있을지 이웃도시들도 한마음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조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도 힘을 보태겠습니다. 관련기사

 

전국의 수험생 여러분, 그리고 수험생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안전을 위한 정부의 결정을 믿고, 일주일 동안 마음 잘 추스르고, 더 좋은 컨디션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23일은 오늘보다 더 따뜻하길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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