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내가 모르는 그대를
앨범 속 사진에서 만났다.
초롱초롱한 눈빛
티 없이 해맑은 웃음
친구들과 박장대소하는 미소까지
내가 모르는 그대의
모습이 앨범 속에 있었다.
아들의 출생 후
내가 모르는 그대를 만났다.
피곤에 지친
하지만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마는
엄마로서의 그대
내가 모르던 그대의 모습을
켠켠이 쌓인 앨범에
조심스레 한 자리를 마련한다.
당신의 오늘이
우리 아이의
앨범 속 추억이기에.
열심히 살면 부자가 될 줄 알았는데... 꿈이라도 부자해야지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