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되다.

오늘 역사극 "거울"의 공연 포스터가 나왔다.

처음 글을 썼을 때는 이게 계약이 되고 무대에 오를 걸 생각하진 않았다.

아니 그렇게 되길 원하고 썼지만 매번 의구심을 가졌다.

내가 쓴 글이, 과연, 가능할까?

근데 나는 왜 글을 놓지 못할까 하는 고민과 함께 말이다.

하지만 그런 내게 우연한 기회가 찾아왔고

많은 분들의 격려와 조언 덕에 드디어 무대에 작품을 올렸다. 

아직도 갈길은 멀다.

공연 연습에서 나오는 배우들과 대사의 호흡, 

나를 위한 글이 아닌 공연을 위한 대사로서 조금 더 공부하고 또 공부해야겠다.

아무쪼록 무대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노력하는 연출자님 배우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람해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