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알면 알수록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알면 알수록 무서워지는 사람이 있다.
사회적 인간이라는 가면을 쓴 그의 모습을
직접 목도한 순간, 머리가 새하얗게 지워졌다.
찰나의 공포 속에 타살과 사고사가 그려지고
가해자가 피해자의 모든 것을 빼앗는 최악의 드라마.
상상할 수 없는 아니 그 이상의 삶이 시련의 인생이라 했던가.
자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의 면면이 오늘은 무척 무섭게만 느껴진다.
거울 속의 가면, 믿고 싶지만 믿을 수 없다.
밤이 두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