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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Mar 20. 2021

방향을 잃었다.

운전대를 잡았으나 갈 곳이 없고,


집으로 갔으나 기댈 때가 없고,


거울을 보았으나 내가 없다.


나는 지급 어디에 서 있는지 가늠조차 되지 않는 지금.


난 방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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