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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부자 Jun 05. 2018

시작이 반

글적긁적

수원시 베이비부머 또봄봉사단 카드 뉴스 스토리 글

- 초고 -

시작이 반


지난 시간을 잊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할 수 있었는지


엄마로서

아빠로서

가족에 대한 책임감에

하고 싶었던

배우고 싶었던 것을

잠시 내려놓은 게

어느덧 수십 년


오늘 작은 악기를 손에 쥐었다.

생소한 음률

어색한 손 사위

불완전한 음정


한 박자 한 박자

친구와 함께

동생과 함께

차근차근 리듬을 맞추자

아름다운 연주가 되었다.


나를 위한

그대를 위한

우리를 위한 연주


베이비부머 또봄봉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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