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적응 중, 어학원 1일 차

흩어진 삶 모으기 프로젝트 - 밴쿠버로 간 23살의 일기

by 우수수

2015.05.19 화요일

AM 00:22


높은 베개를 핑계 삼아 잠에 들지 못했던 밤.

머릿속엔 수많은 상상과 걱정들로,


셋째 날 밤이다.

어젯밤은 베개가 높아서라는 이유라고 생각하면서 잠을 설쳤다.

베개가 높기도 했지만, 베개 탓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아마 다른 생각도 많았나 보다.


다시 베개를 새로 샀는데, 이것도 딱딱하다.

오늘은 좀 더 잘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시 일기를 다 쓰고 누워 있어 봐야겠다.


오늘은 대만사람, 한국사람, 일본 사람 등등

여러 국적의 사람들과 최대한 노력해서 얘기하고 나니 너무 피곤하다.


자신감이 넘쳤던 나는 점점 의욕도 잃고 자신감도 잃었다.

긴 대화를 하고 싶은데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그래도 더 열심히 해보자.

조금은 나아질 수 있겠지.


내일은 학원에서 진행하는 액티비티에 참여한다.

이제 자야지.



듣고 있는 음악.

이레이 - 널 지우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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