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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ritose Oct 27. 2024

“엄마를 사양합니다.”

⚓두 번째 인생을 향한 작은 도전을 하는⛵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어느 날 TV 다큐 프로그램에서 "90세 넘은 할머니는 왜 아직도 껌을 팔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이야기가 방영되었습니다. 구부정한 허리로 할머니는 자신의 등보다도 더 큰 무거운 배낭과 지팡이를 짚고, 가난한 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오늘도 지하실 집 문을 나섭니다.

'엄마'로서 살아온 시간이 자신의 이름으로 살아온 시간보다 긴 할머니의 모습은 깊은 질문을 던집니다.
"엄마로서 나는 잘 살아왔을까? 왜 우리는 '나'를 잃어버릴까?" 그러한 질문을 품은 40~50대 엄마들에게 응원과 위로, 나아가 자아를 되찾는 방법을 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마를 사양합니다."란 제목으로 연재될 이 글에서는 헌신과 희생 속에서 '나'를 잃어버렸던 엄마들이 경제적 독립과 자아 실현을 목표로 새롭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천 방법과 따뜻한 격려를 나누고자 합니다. 두 번째 인생을 향한 작은 도전을 시작하려는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힘과 성취감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

'나'를 잊고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온 세상의 모든 엄마들

인생 후반부 삶의 전환기에서 자아를 찾고 싶은 중년 여성

감정적 소진과 회복을 고민하며 위로와 격려가 필요한 모든 여성

두 번째 인생을 향한 작은 도전을 하는 세상의 모든 엄마와 딸들 




프롤로그: 엄마, 그리고 나로서의 삶을 시작하며


“엄마로서 나는 잘 살아왔을까? 그리고 이제 나로서의 삶을 살아갈 준비가 되어 있을까?”


많은 여성들이 한 번쯤은 던져봤을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자녀를 키우고 가정을 돌보며 하루하루를 정신없이 보내다가 문득 고요한 순간이 찾아올 때, 깊은 곳에서 불쑥 떠오르곤 합니다. 그리고 그 질문은 생각보다 무겁고 답을 찾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동안 가족과 자녀를 위해 헌신해 온 시간들이 자랑스럽고 의미 있더라도, 정작 내 삶의 중심에는 '나'라는 존재가 흐릿하게 사라져버린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당신도 아마 같은 질문을 품고 있을지 모릅니다. 엄마로서 살아왔지만, 이제는 '나 자신'으로서의 삶을 고민하는 시점에 이른 당신에게 이 글은 바로 그 답을 찾는 여정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왜 우리는 ‘나’를 잃어버릴까?


엄마라는 이름을 갖게 된 순간부터 많은 여성들은 가족을 우선시하며 살아갑니다.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단계마다 엄마의 역할은 점점 더 커집니다. 처음에는 아이를 돌보는 손길이었지만, 그 손길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넓은 범위로 확장됩니다. 교육, 진로, 친구 관계, 건강 관리 등 수많은 역할이 더해지면서, 엄마로서의 책임감은 어느새 인생의 전부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깨닫습니다. ‘나는 어디에 있지?’라는 질문이 마음을 파고듭니다. 나의 이름은 점점 희미해지고, 나를 부르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나 자신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가족을 돌보며 일과 육아, 가사를 병행하는 동안, 나의 목표와 꿈은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납니다. 그만큼 중요한 일이기에 기꺼이 선택한 희생일 수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느껴지는 공허함정체성의 혼란은 피할 수 없습니다. 엄마라는 이름을 소중하게 여기지만, 그 속에서 나 자신이 점차 사라져가는 듯한 느낌은, 마치 모래 위에 발자국을 남기려다 금세 파도에 지워지는 모습과도 닮아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엄마라는 이름을 넘어, 이제 ‘나’로서의 삶을 어떻게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나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이 글을 통해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려고 합니다. 엄마로서의 삶을 한쪽에 두고, 나로서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다시 나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합니다. 희생과 헌신의 시간이 끝났다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잃어버렸던 나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것입니다.


중년의 시기는 그동안 살아왔던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자녀들이 독립을 준비하고, 어느 정도 가정의 역할이 안정되었을 때 우리는 다시 한 번 나 자신에게 집중할 기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시점에서 우리는 막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제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나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라는 물음 앞에서, 우리는 그저 주저앉고만 싶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 주저앉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작은 용기를 격려하고 응원하고자 합니다.



두 번째 인생을 향한 작은 도전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두 번째 인생을 준비를 시작할 시간입니다. 인생의 후반전이라고 불리는 이 시기는 단지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진정한 꿈과 목표를 재발견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동안 엄마로서 살아온 시간이 값진 만큼,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도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작은 변화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큰 변화는 오히려 우리를 지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하루에 5분이라도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 하루에 10분이라도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일을 떠올려보는 것, 그리고 그 작은 시간들이 쌓여 인생의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바로 두 번째 인생을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이야기


이 글은 단순한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바치는 진솔한 이야기입니다. 자아를 잃어버리고, 가족을 위해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신을 다시 찾고 인생 후반전을 준비하는 모든 엄마들을 위한 글입니다.


우리는 더 이상 '엄마'라는 이름 하나로만 살아갈 수 없습니다. 이제는 나 자신을 위한 시간, 그리고 내가 원하는 삶을 디자인할 시간입니다. 인생 후반부는 아직 많은 기회와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여전히 나 자신 안에 잠재되어 있으며, 그 잠재력을 다시 깨울 수 있길 바랍니다.



호기심과 기대를 품고 시작하는 여정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엄마로서의 삶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위에 나 자신의 삶을 덧입히는 과정입니다.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이 글은 당신의 마음속에서 사라져버린 '나'라는 존재를 다시 발견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두 번째 인생을 설계할 것입니다. 이 여정은 쉽지 않지만, 작은 용기와 실천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입니다. 호기심과 기대를 품고 이 여정을 시작해보세요. 지금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는 마음입니다.



"당신은 이미 엄마라는 이름을 넘어, 나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그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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