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로 직장 내 분위기는 좋다. 그러다보니 말 많은 내가 너무 실수가 많은것 같다. 그냥 뜻 없는 말들인데도 돌아서면 <아, 선생님한테 너무 많은 말을 했나> <한마디 덜할껄>혼자 생각한다. 자체 평가를 하자면 재밌자고 웃었지만 내가 민망할까봐 상대가 배려해준 것일뿐 대화다운 대화가 아니다.
도대체 나란 인간은 뭘 바라고 툭툭 농담반 진담반 같은 쓰잘데기없는 말들을 지껄이는걸까?
하찮다 정말.
받아주는 선생님들께 절이라도 해야할 판이다. 월급받으며 정신노동을 감행하시니 말이다. 마음을 강하게 먹고 올해 말을 아꼈으면 좋겠다. 농담에도 사람이 죽을수 있고, 선은 넘나들으라고 있는 게 아닌걸 기억하자. 나를 방어하려고 상대 죽이는 공격적인 말도 너무 싫다. 집에 돌아와 매일 이불 킥 하지 않으려면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대해야할 것 같다. 그리고 말도 교통사고처럼 사고난다. 내가 말로 상대를 들었다놨다 할 실력이 된다 한들, 뇌를 한번 거치고 말 못하는 애처럼 말을 천천히 하도록 연습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