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수업
이별은 원래 아픈 거다
원래부터 아픈 건데 아프지 않으려고 다들 용쓴다
뛰다가 넘어져서 무릎에 피가 나는데, 아픈 게 당연하다.
아프지 않으려고 회피하고 방법을 찾는다.
아픈 게 당연한데 아파서 아파하는 게 당연한데
이별을 너무 무서워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별의 아픔과 슬픔은 누가 뭐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다만 한 가지 방법이 있다면
마음먹기에 달렸다.
받아들이면 치유가 가능하다. 서서히 치유가 된다.
받아들이지 못하면 자신의 아픔과 슬픔 속에서 지내야 한다.
타인의 의해 답을 찾으려 한다.
치유는 자신에 마음먹기에 달렸다.
이별은 아픈 거다. 아프면 아프면 된다.
그리고 받아들이자.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내가 용쓴다고 막을 수 없다.
이별도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어찌할 수 없다면 그저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이별은 원래 아픈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