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리즘은 인센티브다.

거인의 생각법 262 - 괴로움은 왜 찾아오는 걸까

by 와이작가 이윤정

"요즘 OOO님 무슨 일 있어요?"

"글쎄요, 매너리즘에 빠진 것 같기도 하고..."

"오프라인에서 한 번 봐야겠군요!"


매너리즘은 사실 누구에게나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감정 중 하나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를 인지하고, 변화하기 위한 행동을 바꿔 보는 겁니다.


3년 넘은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지인과 연락이 닿았는데요. 바쁜 직장인이니 따로 만날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야 하니까요. 그때 문득, 직장 근처로 가면 만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점심시간을 활용해 한 시간 정도 만나면 딱 좋겠더라고요. 약속을 잡았습니다. 따뜻한 날, 고즈넉한 곳에서 만났습니다.


함께 알고 있는 지인 OOO님 안부를 물어봤어요. 글을 재밌게 쓰던 분인데요. 갑자기 어떤 상황의 결과 인지, 글이 올라오지 않아 혹시 매너리즘에 빠진 게 아닐까라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I형, T형이니 외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성향입니다. 이유는 알 수 없습니다. 추측만 해봤는데요. 혹시 페르소나를 잃어버린 건가 싶기도 했습니다. 솔루션이 아니라 시스템으로 한 번 제시해 볼까 합니다.


매너리즘(mannerism)은 르네상스 미술과 바로크 미술 사이의 과도기적 미술 양식입니다. 오늘날에는 오랜 기간 동일한 일을 반복하다 보니, 새로움이나 흥미를 잃고, 일의 의미를 느끼지 못한 상태입니다. 블로그를 1년 이상 운영하려면,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도 커지는 데요. 처음에는 열정적으로 시작하더라도, 몇 달만 지나도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점점 의무감이나 반복적인 패턴으로 글을 쓰다 보면 지루함을 초래하기 쉽습니다.


저는 블로그를 2018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년수로 8년 차가 되었네요. 여전히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하루 10분 독서하고, 저만의 생각을 SNS에 공유하고 있는데요. 오늘이 2837일 차입니다. 동일한 패턴으로 저도 매일 습관을 유지하고 있지만, 이 패턴을 아직까지는 중단할 계획은 없는데요. 목표는 누군가를 돕기 위함이고, 저를 위해 위대한 꿈을 갖고 있어서입니다. 책도 계속 읽고, 배움도 이어가고 있으니 활력 넘치는 삶을 이어가고 있죠.


블로그나 브런치, 인스타그램 등도 한 때 열정적으로 공감과 댓글을 남겨주던 이들이 하나 둘 사라진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일을 하는 이유에 따라 지속할 수 있느냐, 멈추느냐 다릅니다.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저를 위한 것도 있지만, 타인을 '도와주라'는 철학이 저에게 새겨졌기 때문이에요. 저는 누구를 도와주었을 때 상대방이 더 나은 결과를 얻으면, 그 사람의 반응과 상관없이 제 스스로 행복하고, 뿌듯함을 느낍니다. 일단 도와줬고, 그 사람이 잘 되었으니 그걸로 만족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사람이 잘 되지 않았다면, 잘 될 때까지 도와주면 되니까요. 계속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면, 호기심이 발동하면서, 성취감도 생기기도 합니다.


매너리즘에 빠졌다는 착각이 들었다면, 극복하기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합니다.


첫째, 목적을 다시 정의합니다. 즉, 초심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시작했을 때 이유를 떠올려야 해요. 애초부터, 나눔이라고 시작했다면, "잘 모르고 있는 초보자들에게 투자 정보를 제공하여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라는 초심을 떠올리는 거죠. 새로운 목표로 확장해도 효과적입니다. 나만의 OO 철학을 정리하여 전자책으로 만들어보는 것도 새로운 동기 부여가 될 수 있고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추가하면 더 좋습니다. <습관은 시스템이다>를 인용하자면 '위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종이책을 계속 출간해 나가는 일이기도 합니다.



당신은 Why를 놓치고 있을지 모릅니다. <스타트 위드 와이> 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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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작은 변화를 시도합니다. 제 경우에는 자기 계발서, 재테크 분야로만 국한하지 않고, 인문교양, 수학과학, 고전, 평범한 작가들의 에세이를 병렬독서합니다. 한 분야만 읽으면 뇌가 갖힌 사고를 합니다. 병렬독서를 하면 뇌가 확장되는 느낌이 듭니다. 큰 변화 없이 작은 변화를 통해 매일 세르토닌과 도파민을 생성해 나가는 과정이죠. 행복하고, 뿌듯함을 매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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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일상의 감각을 재구성합니다. 건강에 신호가 왔을 수도 있습니다. 피로가 누적된 경우도 생기고요. 혼자만의 세상에 빠지면, 괴로움이 더 커질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일수록 온라인에 글을 남기거나, 온라인에서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오프라인에서 만나야 감각이 재구성됩니다. 자신이 좋아했던 추억의 시간을 소환할 수 있거든요. 댓글로 오히려 힐링되기도 하고요. 그래야만 즐거운 감정들이 채워입니다. 오히려 기회입니다. 다른 관점에서 새로운 감각으로 이야기가 풀어지면 새로운 감각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누구와 함께 일할 것인가>, 벤저민 하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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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리즘이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뇌신경회로의 연결 오류일 뿐이죠. 일상의 패턴과 루틴을 조금만 재조정하더라고 처음의 열정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자신이 이런 매너리즘에 빠져있다고 생각한 적 있나요? 매너리즘 대신 <최고의 휴식>을 취할 때라고 자신에게 보상해주는 인센티브로 바라보면 어떨는지요. 아주 작은 단어 하나가 변화의 시작이 되기도 합니다. 작은 변화와 새로운 시도로 다시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최고의 휴식>, 구가야 야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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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북 라이팅과 함께라면, 매주 인센티브를 챙겨갈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파이어 오거니제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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