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생각법 281 - 작가의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기
언제까지 SNS 소비만 하실 건가요?
콘텐츠 잘 만드는 사람 보면 부럽기만 하죠. 그걸로 자기 상품을 팔기도 하고, 매출을 올렸다는 광고글을 보면 어떻게 하는 건지 배우고 싶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은 아직 너무 어렵고, 시작하려니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입니다. 평단지기 독서클럽 독서모임으로 출발해 지금은 파이어북 라이팅 책 쓰기 수업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정부출연 연구소에서 SW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다가, 한 권의 책을 읽고, 삶의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10년을 준비했지만, 생각보다 빠르게 5년 만에 퇴사를 한 사람입니다.
매일 하루 10분 독서하고 SNS에 공유한 지 9년 차 (하루도 빠짐없이 2800일+)입니다. 요즘 즐기는 SNS 플랫폼은 네이버 블로그, 스레드, 인스타그램입니다. 네이버 카페와 밴드는 개인 데이터 아카이브로 활용하고 있어요. 책 쓰기 수업 라이팅 코치 3년 차이고, 개인저서 3권, 공저 2권, 전자책 2권 집필했습니다. 제 팔로워숫자를 확인해 보면 알게 되시겠지만, 팔로워 1000명~2000명대에 있습니다. 유튜브도 개설해 몇 달 운영했더니, 83명 정도 구독자가 생겼습니다. 다만 글 쓰는 사람이라 영상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아까워서 멈춘 상태예요.
블로그에 쓰는 글은 초고 수준이라 생각나는 대로 그냥 씁니다. 누군가는 기획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타깃 독자를 뾰족하게 하고, 후킹 하면서, 공감을 이끌어 내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죠. 저는 SNS 수백만 원, 수 억 원을 벌었다는 광고로 사람을 끌어들이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경제경영서, 자기 계발서 읽고, 재테크로 돈을 버는 사람이라, 콘텐츠 수익보다는 돈을 벌려면 투자를 하라고 권하거든요. 결국은 돈을 불리는 과정은 '투자'에 있어요.
SNS 콘텐츠를 '수익화'를 바라고 콘텐츠를 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보다는 사랑하는 친구, 고객, 팔로워, 이웃, 고객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도와주는 방식을 권해드립니다. 요즘 컨슈머들은 똑똑합니다. 수익화만 바라다보면, 수익화에 실패하면 콘텐츠 발행을 멈추거나 포기하거든요. 수익화에 목적을 두다 보면 어느 날 왜 이일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답을 못할 때가 생기죠. 그러면 또 멈추고 새로운 길을 찾으려고 합니다.
내가 도와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조급하면 실패하기 쉽습니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꾸준하게 업로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신뢰가 쌓이면, 덕후들이 생기거든요. 유명인의 소개로 한 번에 인기를 얻는 행운이 따르기도 합니다.
며칠 전 일본에서 추성훈이 유튜브에서 마늘소스가 있는 스테이크 영상을 올린 뒤로, 일본 식당 앞에 며칠 만에 한국인들이 줄을 서기 시작했다더군요. 장원영이 <초역 부처의 말>을 읽고 있다는 말에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뛰어넘는 사건도 있었고요. 전혀 작가와 출판사와 관계가 없었음에도 이런 시장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항상 행운이 100% 오리라는 법은 없습니다. 대신 지인들을 통한 인적 네트워크의 힘으로 소개가 확장될 수 있습니다. <옆문전략>의 저자는 <사장학 개론> 저자인 김승호 회장의 사장학 수업을 들은 수강생입니다. 선생님의 추천사로 인해 책이 소개되면서 인지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읽거나 소비하는 사람들 스마트합니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람, 함께 하고 싶어질 때, 비로소 그 사람이 팔고 있는 물건이나 상품, 강의에 관심을 가집니다. 책을 사보기도 하죠.
기술적으로, 상업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내가 도와주고 싶은 콘텐츠 컨슈머들을 위해 당신의 사랑을 전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그 방법은 바로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 그 일을 시작한 과거로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의 위치가 아니라, 초보자의 마인드로 돌아가 시작해야 그들의 고민이 보입니다. 초보였을 때 가졌던 고민을 제시합니다. 실패했던 방법, 성공한 방법을 콘텐츠(글쓰기, 사진, 영상)으로 만들어 보는 거죠.
당신이 궁금한 정보를 찾아볼 때 어디에서 검색하나요? 구글 검색하나요? 블로그 검색하시나요? 챗GPT 인공지능에 물어보시나요? 각 SNS 플랫폼에서 직접 검색하시나요? 서점에서 찾으시나요? 당신의 고객이 그곳에도 있습니다. 당신이 지금 당장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면, 팔로워의 고민부터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카톡이든, 전화든, 댓글이든, DM이든, 만나든 당신에게 질문하는 사람들이 무엇을 묻고 있는지 귀기울여 보시기 바랍니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으로, 글 쓰는 걸 좋아하는 사람은 블로그, 브런치, 스레드로 시작하면 좋습니다. 글쓰기가 좋다면 스레드부터, 영상과 사진에 익숙하다면 인스타그램부터 시작해 보세요. 오늘,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SNS 계정부터 만들기 입니다. 그리고 프로필을 설정하는 거죠. 그리고 첫 번째 게시물을 올립니다. 그 과정에서 무엇이 어렵거나 궁금한지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시작의 벽을 넘을 수 있습니다. 고객의 고민을 SNS 콘텐츠로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은 적어도 지금과는 다른 차원의 소통을 하게 될 겁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856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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