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전쟁터,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되는 라이벌 관계

평단지기 독서 2866일째,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by 와이작가 이윤정

250215 연필 물고 글 읽기, 늘어지지 않고 똑바른 자세로 앉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 네 번째 선정 도서는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인 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입니다. 5장 뇌는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요. 정당싸움이라고 묘사하는 부분이 재밌는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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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하나뿐이라는 믿음은 환상이다.
여럿이 모여 하나가 된다.
우리가 하는 행동은 뇌 안에서 벌어지는 전투의 최종 결과일 뿐이다.

5.뇌는 라이벌로 이루어진 팀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술 취한 멜 깁슨이 '유대주의'를 무심코(?) 내뱉은 사건으로 화두에 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의식적이지 않았다고 하지만, 무의식에 이미 새겨진 사상이었지 않나 싶은데요.


이처럼, 우리 뇌 안에는 '민주주의' 시스템이 들어다고 이야기합니다. 뇌 안에 내가 아닌 또 다른 내가 있는데요. 정당 회의하듯 뇌 안에서 투표를 진행한답니다. 회의한 결과가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뇌 안에서 벌어진 전투의 최종 결과물이라는 표현이 와닿습니다. 데이비드 이글먼의 이야기를 읽으니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연필을 물고 뭔가를 읽으면, 그 내용이 더 웃기게 느껴진다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기분이 좋아진다고 뇌가 느낀데요. 자세도 늘어지지않고 꼿꼿이 새우는 것도 즐거움을 선사한다니,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주변에 연필을 입에 물고, 허리 꼿꼿하게 세워보실래요?!


심리학자 펜베이커 연구팀은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른 사람과 그 일을 의논하지 않거나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않는 행동이 그 일 자체를 경험한 것보다 더 많은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그의 연구팀은 피험자가 깊숙이 간직하던 비밀을 고백하거나 글로 썼을 때, 그들의 건강이 나아져서 병원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도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발견습니다. 수치심과 죄책감 때문에 그 일을 비밀에 부치고자 할 때, 누군가에게 고백하거나, 글로 쓰면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밝힌 거네요. 그래서 고해성사를 하거나, 일기를 쓰면 도움이 되는 거군요. 글로 적어야, 마음 치유가 된다는 사실을 수강생분들께 공유드려야 겠습니다.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보통 순전히 비밀을 털어놓기 위한 행위이지 조언을 구하는 행위가 아니다. 듣는 사람이 상대의 비밀을 듣다가 알아차린 어떤 문제에 대해 뻔한 해결책을 찾아내서 실제로 말해주는 실수를 저지른다면, 상대는 좌절감을 느낄 것이다. 정말로 비밀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비밀을 말하는 행위가 그 자체로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비밀을 듣는 상대가 왜 꼭 인간이어야 하는지, 아니면 인간과 비슷한 신이어야 하는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벽, 도마뱀, 염소 등을 상대로 비밀을 말해봤자 만족감은 훨씬 덜하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아하! 그냥 경청만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게 이런 이유였군요! 상담하러 오는 사람이 있다면, 해결책을 제시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들어주기만하면 된다는 것! 이런 경우엔 F가 유리하겠네요. 전 T라... 듣고만 있는 걸 잘 못합니다.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실수를 그동안 많이 저질렀구나 반성하게 됩니다! 상대방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경청'모드로 보내는 시간이 필요하겠어요.



해결책은 각자의 SNS에 글 한편을 쓰는 걸로 대체해 봅시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는 세상을 바꿀 힘이 있습니다.

Write, Share, Enjoy, and Repeat!


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866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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