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 제대로 된 질문법

평단지기 독서 2867일째,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Feb 16. 2025

250216 질문 제대로 하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쓸 거리가 없다고 말하는 것은 틀렸다.

이미 무의식에 쓰고 있는 것들을 메모하지 않았을 뿐이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 네 번째 선정 도서는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인 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입니다.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에 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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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휘트먼, 갑자기 아동성애자가 된 알렉스, 전측두엽 치매로 절도범이 된 사람, 도박꾼이 된 파킨슨병 환자, 케네스 팍스의 공통점은, 그들의 생물학적인 상황과 행동을 분리해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자유의지는 우리가 직관적으로 생각하는 것만큼 간단하지 않다. 자유의지에 대해 우리가 혼란을 느낀다는 사실은 누군가를 처벌할 때 자유의지를 의미 있는 근거로 사용할 수 없음을 시사한다.

우리가 방금 손가락을 들어올리자는 굉장한 생각을 해냈다는 소식을 받기 전에 뇌가 막후에서 열심히 움직이고(신경연합 결성, 행동 계획, 여러 계획을 놓고 투표) 있는 것 같다.

범죄자를 항상 다른 행동을 할 능력이 없는 사람으로 취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범죄 행동 자체를 뇌의 이상상태를 알리는 증거로 받아들여야 한다.

유죄 여부를 묻는 것은 잘못된 질문처럼 보인다.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 탑 위의 남자가 제기한 의문 : 찰스 휘트먼, 1966년 8월 1일 전망대에서 가족 관광객과 사람들을 마구 총으로 쏨, 전날 유서를 작성, 전날 어머니 살해, 아내까지 칼로 찔러 죽임. 교모세포종
- 뇌를 바꾸면 사람이 바뀐다: 뜻밖의 아동성애자, 절도범, 도박꾼 - 알렉스, 뇌수술, 안와전두피질 종양 제거하자 정상, 도파민- 어디로 가는 가, 어디에 있었나
- 자유의징의 문제, 그리고 그 문제의 답이 중요하지 않은 이유 - 코끼리 공격성, 몽유병, 투렛 증후군, 케네스 팍스, -준비성 포텐셜, 리벳
- 책임 묻기에서 생물학적 설명으로
구분선 :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
미래지향적이고 뇌와 조화를 이루는 사법 시스템
전전두엽 훈련
인간의 평등이라는 신화
교정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선고

범죄자들의 경우 뇌에서 뭔가 잘못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무죄로 판정되기도 했습니다. 몽유병 상태에서 사고를 낸 사람이 무죄를 선고 받기도 하고요. 뇌수술을 하고 나니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합니다. 자신의 뇌가 자신이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범죄를 저지른 사회가 많이 나옵니다.

우리의 자유의지는 빙산의 일각에 불가능했습니다. 준비성 포텐셜로 손가락을 움직이자는 생각을 하기 전부터 뇌가 막후에서 열심히 움직여, 신경연합을 결성하고, 행동을 계획하고, 여러 계획을 놓고 투표한 결과로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다고 합니다.

내 의지대로 하겠다라고 하는 건 사실 그 전에 다른 무의식의 결과로 나옵니다.

어렵네요. 도파민이 부족하면 파킨슨 병이 생기는데, 도박, 과식, 약물중독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데요. 전측두엽 치매 환자의 경우에는 잘못에 책임이 없고, 평범한 범죄자, 약물 중독자는 잘못에 책임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틀린 질문이고, 지금의 기술로는 감지할 수 없는 생물학적 문제를 지닌 사람만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달로 무죄를 입증하게 되는 셈이네요. 그렇다고 범죄를 지르는 자체를 용서할 수는 없겠지만요!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도 뇌는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그래서 잠들기 전에는 좋은 생각이나 나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고 잠을 자면 도움이 됩니다. 의식이 잠들어 있는 동안 무의식이 열심히 과제를 하고 있을거에요. 세상에 도움되는 사람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상상을 하는 게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