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유혹, 충동 이겨내기(feat.전전두엽 훈련)

평단지기 독서 2868일째,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by 와이작가 이윤정

Feb 17. 2025

250217 전전두엽 훈련, 장기적인 사고로 유혹 이겨내기

오늘은 생각지도 않았던 일이 일어날 것 같아요!

글을 못 쓴다는 개념을

글을 써 본 적이 없어서 못 쓴다는 개념으로

대체해야 한다.

- 와이작가 이윤정 -

2025년 평단지기 독서법 네 번째 선정 도서는 스탠퍼드대학교 신경과학과 외래교수인 데이비드 이글먼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에 관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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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엽이 더 발달해야 하는 십대처럼 교정이 가능한 사람에게는 가혹한 처벌(여름 내내 채석장에서 일하기)이 적절할 것이다. 그러나 전두엽이 손상되어 사회화가 불가능한 사람은 국가가 그의 자격을 정지하고 시설에 수용해야 한다. 지적장애인이나 조현병 환자의 경우, 처벌로 응보를 원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일부 누그러뜨릴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 전체의 관점에서는 무의미하다.
(중략)

잘못의 책임이라는 개념을 교정 가능성이라는 개념으로 대체해야 한다.
6장 잘못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이 틀린 질문인 이유,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미래지향적이고 뇌와 조화를 이루는 사법 시스템
전전두엽 훈련 -충동조절, 초콜릿케이크, 십대의 뇌, 성인의 뇌
인간의 평등이라는 신화
교정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선고

데이비드 이글먼은 합리적인 법의 개인화를 이야기합니다. 행동을 교정할 수 있을 때만 벌을 내리고, 몽유병 상태에서 한 행동은 교정할 수 없으니 그런 행동을 처벌하는 것은 잔인하고 무익한 일이라고 주장합니다. 전두엽이 더 발달해야 하는 충동적인 십대에는 교정이 가능하니 가혹한 처벌을 내리고, 예를 들면, 여름 내내 채석장에서 일하기 같은, 전두엽이 손상되어 사회하가 불가능한 사람은 국가가 그의 자격을 정지하고 시설에 수용해야 한다고 이야기 합니다.

충동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에게 공감하기 어렵다면, 우리 자신도 물건이나 음식에 대한 유혹을 못 이기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전합니다. 군것질, 술, SNS, 초콜릿, 달달한 디저트, 아이스크림 같은 거죠.

나쁜 걸 알고도 전전두엽의 신경회로가 유혹 앞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맙니다. 요즘 체중이 증가해서 음식을 조절해야하지만, 맛있는 딸기 케이크 앞에서 무너졌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야채 먼저 먹어야 하는데, 갓 지은 밥에 손이 먼저 갑니다.

책 읽어야 하는데, SNS 피드 발행하느라 독서가 뒤로 밀립니다.

" 장기적인 사고가 단기적인 욕망에 승리를 거둔 것이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데이비드 이글먼

눈 앞에 있는 것만 바라보면,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 쉽습니다. 저의 장기적인 사고가 단기적인 욕망을 이기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1년 후, 10년 후 내 모습을 상상합니다. 단기적인 충동에 빠지려고 할 때, 며칠 후 고통받을 상상을 하면, 지금의 충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당장 맛있는 걸 먹고 싶어도, 한 달 뒤 건강해진 내 모습을 상상하는 거죠. 1일 1팩합니다. 단기적인 효과는 미미할 지 몰라도, 1년 후 내 피부가 달라져 있을 겁니다.

둘째, 환경을 통제합니다. 눈에 보이면 유혹이 생깁니다. 안 보이면 이기기 쉽습니다. 휴대폰을 다른 방에 가져다 둡니다. 집중할 수 있도록 구글 타이머를 눈 앞에 둡니다. 단기적으로 스마트폰을 보지 않아도,책을 한 페이지 더 읽을 수 있습니다. 마음의 평안과 여유가 찾아옵니다.

셋째, 즉각적인 보상을 설정합니다. 10년 후, 20년 후는 솔직히 너무 멀죠. 월요일엔 가족과 함께 외식합니다. 일주일 동안 고생했으니, 월요일엔 요리하는 걸 쉽니다.

주변에 함께 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너지가 커집니다. 오늘 하루가 당신의 1년 후 모습을 만듭니다.

<습관은 시스템이다>로 당신의 습관을 시스템으로 만들어 나간다면, 달달한 유혹과 충동을 이길 수 있습니다.

주말에 운동하는 자녀를 둔 엄마들과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당장의 고통과 즐거움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하루가 쌓여 멋진 운동 선수로 성장합니다. 하루를 이겨내는 마음으로, 독서와 성장일기를 써내려 간다면, 단기적인 욕망에 무너지지 않고, 장기적인 선수로 성장해 나가리라 생각이 듭니다.

<나의 꿈, 나의 인생>이라는 나폴레온 힐의 책을 운동하는 아이에게 하루 10분 읽고, 생각을 기록해 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조상혁 선수의 어머니인 오승하 작가님 책에서 읽은 내용입니다. 운동하는 선수들에게 세계적인 선수의 꿈을 키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