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거인의 생각법 325 - 돈에 대한 이중적 잣대 버리기
언제까지 부와 성공 꿈만 꾸실 건가요!
일상 생활하기도 벅차고,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시드머니도 없고, 투자는 나랑 딴 세상 사람들 이야기 같으니, 재테크 공부하기 힘드시죠?
경제공부를 시작한 지 9년 차입니다. 2016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 처음 <나는 마트대신 부동산 간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라는 책을 서점에서 봤습니다. 전까지는 한 번도 생각해보지도 않았고, 읽어본 적도 없던 않았던 부동산 재테크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저의 의식 구조가 확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연말에 책을 읽고, 2017년 1월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계약하게 되었고, 강동구 암사동에서 송파구 잠실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 이후 5년 동안 재테크 공부를 하면서 맞벌이 부부는 2022년 6월을 기준으로 직장 생활을 그만두고 파이어족 부부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동안 부동산, 한국주식, 미국주식에 대한 공부를 통해 재테크 지식 0에서 재테크 지식 1로 만들어 내는 방법을 배우며 지금까지 경제 지표들을 확인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재테크 공부가 어렵다면 재테크 책 한 권에서 시작해 보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과정을 혼자 하지 말고 블로그나 재테크 스터디에서 공유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 경우에는 부동산, 주식, 코인, 금투자, 달러투자 등 모두 독서와 글쓰기, SNS를 통해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서점에 가면 신간도서가 많이 있습니다. 처음 재테크 책을 발견했던 곳도 서점에 우연히 갔다가 눈에 들어온 책을 집어 들면서부터 거든요. 처음엔 읽어도 무슨 소린지 모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두 권, 세 권 읽어가다 보면 그때부터 의식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재테크 공부했다고 몇 달 만에 부자가 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의 경우에는 <부자는 됐고, 적당히 벌고 잘 사는 법>같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삶을 목표로 하면 어떨까 합니다. 그건 충분히 누구나 가능한 일이니까요. 무엇보다 먼저 가져야 할 것은 바로 '관심'이었으니까요. 그리고 '꾸준함'에 있었습니다.
아무 지식도 없이, 어쩌다 보니 살고 있던 집을 팔고 이사를 가야겠다고 결단을 했습니다. 부동산에 처음 문을 열고 들어 갔어요. 그냥 내가 살고 싶은 동네에 가서 집 보여주세요 하고는 내가 가진 돈으로 어디에 살 수 있까 싶어 네이버 부동산으로 집을 골랐습니다. 처음 본 집이 너무 설레었고, 꼭 사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가진 돈이 부족해서 꿈만 꿨습니다. 몇 개월 동안 가격을 보고 있었는데 계속 올라가더라고요. 그러다 못 살 것 같아서, 공제회 적립금 담보 대출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책을 두 권 정도 읽을 상태라 대출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어요. 사실은 대출은 절대 하면 안 되는 거라고 믿고 있었는데, 책을 통해 그 벽을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서는 대출 없이 사는 사람이 바보 같다는 생각을 이제야 하게 됩니다. 물론 공제회 대출금은 퇴사하면서 다 상환할 수 있을 정도의 금액으로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퇴사했지만 대출은 0인 상태입니다. 이전 집을 팔았어야 했는데, 갑자기 상황이 바뀌어서 집을 보러 오는 사람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이전에 살던 집을 팔지 못하고 전세 임대를 주고 이사를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집을 무조건 팔아야 한다는 내용도 책을 통해 2년은 그냥 가지고 있어도 되겠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어요. 일시적 1 가구 2 주택 혜택이 있어서 양도세를 2년은 면제받을 수 있었거든요.
주식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부동산 재테크 공부를 3년 정도 한 다음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포트폴리오 구성을 마친 후 고민이 생겼어요. 퇴사하고 났을 때 현금 흐름이 고민이었죠.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월세를 받기보다는 전세를 주고 있었기 때문에 퇴사하고 나면 들어오는 수입이 사라지겠구나 걱정 됐거든요. 주식은 대학원 시절 100만 원 투자했다가 10만 원 손실본 이후, 나랑 맞지 않구나 생각하고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공부한 것처럼 주식 공부는 왜 안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렇게 주식 책을 벤자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부터 읽어보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주식, 미국 주식에 대해 1년 이상 유튜브 영상과 책을 통해 하나씩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출근하기 전 한 시간 정도 주식 투자 공부를 했고, 점심시간에는 유튜브를 듣곤 했어요. 1년 이상 한 분야의 책을 읽고, 주식 시장에도 투자하는 돈을 조금씩 늘여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100만 원, 1000만 원까지 늘려가다가 지금은 0억까지 투자해도 버텨내는 멘털을 가질 수 있었어요. 물론 주식 투자했다가 쫄딱 망한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책 <살려 주 식시오> 읽으면서 심리의 법칙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방식에 투자를 조금씩 나눠서 1~2년 넣어봤더니, 저의 심리와 시장의 주기성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어요. 나이 오십을 조만간 앞두고 있으니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도 그냥 <저스트. 킵. 바잉>, <가장 완벽한 투자>, <나는 더 이상 가난한 부자로 살지 않겠다>처럼 시장을 믿고 쉽게 투자해도 되겠다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독서와 글쓰기에 대해서 해본 적 없었습니다. 재테크 한 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시작했습니다. 경제경영서 공부를 하다 보니 공부시간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다 보니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로 독서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시간 4 사분면을 관리하는 우선순위 조절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한 가지에 집중하는 <원씽>,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으로 시간관리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던 시절이라 아침 시간을 활용하는 게 저에게 맞는 방식이었습니다. <미라클 모닝>을 읽으면서 아침 시간을 확보하면서, 하루 10분 독서 후 50분 동안 책에 나온 걸 내 걸로 소화하는 시간으로 가져갔습니다. 그 과정을 기록하기 시작했고, 어제 2900일이 되었습니다. 지나고 보니 <평단지기 독서법>, <10년 먼저 시작하는 여유만만 은퇴생활>, <습관은 시스템이다>라는 개인 저서가 3권을 출간하게 되었고, <글쓰기를 시작합니다>, <글쓰기, 어쩌다 노하우> 공저를 포함해 <템플릿이 콘텐츠다>, <실속 있는 독서의 힘> 전자책을 출간하며 결과물도 나왔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았던 40년보다 마흔 이후 9년이라는 삶은 저의 남은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는데요. 거기엔 바로 하루 10분 독서와 오늘 기록, 오늘 행동이라는 평단지기 독서법이 재테크 지식을 쌓게 만들었습니다. 평단지기 독서법으로 경제경영서, 자기 계발서, 인문학 읽기 시작하면 당신도 충분히 재테크 잘할 수 있습니다. 첫걸음 떼기가 그렇게 어렵습니다. 재테크 시작하고 싶은 데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평단지기 독서법>, <실속 있는 독서의 힘>에서 먼저 시작해 보시길 바랍니다. 꾸준히 읽는 법, 지식을 내 걸로 만드는 법으로 여러분의 삶은 전과 다른 삶을 살게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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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바뀌는 게 없더라, 재테크는 어렵더라는 생각 벗어내기만 하면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스스로 내린 결정에 책임질 수 있도록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재테크하는 방법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당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가는 게 필요하거든요. 재테크의 시작과 끝은 독서와 기록, 꾸준함을 장착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 돈을 직접 투자하는 일이었고요. 단 1만 원이라도 내 돈이 들어가면 공부하게 됩니다. 재테크가 쉬운 건 아니지만 어려운 것도 아니죠. 나와 부자 사이에는 자기계발, 경제경영, 인문학 책이 있었습니다.
재테크 <습관은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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