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를 가려내는 통계적 사고의 힘, 엉터리 해석
평단지기독서2392일, 게르트 기거렌처 외《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
231031 Oh, Yes! 오늘 성공! / 활력 넘쳤다! /감사합니다!
통계적 사고의 도구들을 활용해 숫자를 접했다.
슈퍼 울트라 마스터 라이팅 코치 스테디셀러 작가 이윤정입니다.
오늘 행동은 성공일기로 미리 됐다 여기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2023년 스물두 번째 평단지기 독서로 선정한 책은 게르트 기거렌처 , 발터 크래머 , 카타리나 슐러 , 토마스 바우어가 지은 《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입니다. 오프라인 서점에서 게르트 기거렌처 책이 새로 나왔길래 찜해 두고 있었는데, 며칠 전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길래 집어 왔습니다.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8847670620
2019년 9월에 제가 게르트 기거렌처 , 발터 크래머 , 토마스 바우어가 쓴 《통계의 함정》을 읽었기 때문에 저자들의 이론에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저자이름을 보자마자 반가워서 서점에서 찜해두었거든요.
https://blog.naver.com/hlhome7/221654604878
네, 저는 수학, 숫자를 좋아합니다. 대학에서 정보통신공학과를 졸업했고, 대학원에서는 확률과 통계를 활용한 신호처리 분야에서 공부한 공학도입니다. 나름 주변 사람들, 언론의 이야기에 그냥 고지곳대로 듣지 않는 편이에요. 왜 저렇게 말하지? 이상한 것 없나? 이런 의심을 항상 하는 공대여자입니다.
엉터리 해석이 우리의 불안을 키우죠. 나폴레온 힐의 《결국 우리는 이길 것이다》에 나오는 6가지 두려움을 느끼는 이유도 몰라서 불안하기 때문이에요. 명확하면 불안해지지 않습니다. 얼마 전에 읽었던 김위아 작가의 《예술과 1퍼센트 가까워지기》 에서 말했듯이 '암이다' 보다 '암인 것 같다'가 사람을 더 불안하게 만드니까요.
"숫자맹"이라는 단어가 나오네요. 숫자맹은 정신적 전염병이다라고 이야기할 정도입니다. 숫자 공포증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같다고 합니다. 숫자맹 의사에게 건강을 맡긴다면, 오해로 인해 환자는 더 불안해질 수 있어요. 이 책 저자들은 미국의 <넛지> 이론에 반박하는 독일인 저자들입니다. 통계적 사고를 통해 비판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도움을 주고자 책을 출간했어요.
통계적 사고의 도구로 다섯 가지를 언급하고 있어요.
기본 원칙 1: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다
기본 원칙 2: 무엇에 대한 비율인지 이해할 것
기본 원칙 3: 상대 위험도는 절대 위험도와 다르다
기본 원칙 4: 모든 검사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기본 원칙 5: 기저율 고려하기
백신도 100% 보장이라고 하지 않죠, 정보가 백분율로 주어지면 무엇에 대한 비율인지 아셔야 합니다. 모집단 대상을 꼭 확인해야 해요. 가끔 모집단도 잘못 언급할 때도 있다고 하니 주의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내일 비가 올 확률은 30퍼센트입니다."라고 했을 때, 우리는 우리가 이해한 대로 믿어요.
© wimvanteinde, 출처 Unsplash암스테르담, 베를린 사람은 24시간 중 30퍼센트의 시간 동안, 7-8시간 동안 비가 올 것이라고 이해하고, 밀라노 사람은 30퍼센트의 지역에서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받아들이며, 뉴욕 사람의 절반 이상은 날씨를 예측한 모든 날 중 비가 내리는 날의 확률이 30퍼센트이므로, 내일은 아마도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데요. 모집단은 시간, 지역, 날 중에 무엇을 가리켰는지 체크하는 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답은 뉴욕 사람들이 생각한 대로 100일 중 최소한이라도 비가 내릴 것으로 측정한 30일을 뜻한다고 해요.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 기저율도 놓치기 쉽죠. 며칠 전 '연금통계'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에서도 19세에서 59세 인구는 전년대비 가입자는 줄었지만, 가입율은 상승했다는 표현을 하기도 했어요. 강조하고 싶은 숫자를 내세울 때, 우리는 오류에 빠질 경향이 높아집니다. 똑똑하게 통계적 사고, 통계적 함정에 빠지지 않는 시간 보내볼게요!
주변에 어떤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게 단단하게 버틸 수 있는 건, 바로 우리가 숫자맹을 탈출하는 방법입니다. 잘 모를 때는 반복해서 자꾸 읽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그만큼 우리가 성장하고 있는 거니까요!
글쓰기에서도 주장하는 내용이 통계적 함정에 빠져있는 건 아닌지 챙겨야 합니다. 오류에 빠지면, 독자도 혼란스러워 할 수 있으니까요. 평단지기 독서로 며칠간 나눠 읽어 보고, 떠오르는 생각 공유해 보겠습니다.
여유만만 화요일 보내세요!
《우리는 왜 숫자에 속을까》, 게르트 기거렌처 , 발터 크래머 , 카타리나 슐러 , 토마스 바우어, 온워드, 2023년 4월 10일, 280p , 자기 계발/ 성공, 처세/자기 관리, 처세
들어가는 말_숫자맹은 정신적 전염병이다
1부_데이터를 근거로 생각하라
1장_통계적 사고의 도구들
기본 원칙 1: 세상에 확실한 것은 없다
기본 원칙 2: 무엇에 대한 비율인지 이해할 것
기본 원칙 3: 상대 위험도는 절대 위험도와 다르다
기본 원칙 4: 모든 검사에는 두 가지 오류가 있다
기본 원칙 5: 기저율 고려하기
2장_결과가 원인이 되는 마법
일반화된 동향이 상관관계를 만들어 낸다
무엇이 무엇에 영향을 끼치는가?
과학적 접근 방식의 좋은 예
우연히 일어난 자연 실험
3장_답이 정해져 있는 설문 조사
어디에서 나온 숫자인가
믿을 수 없는 동향
단어의 뜻이 변한다
누가 설문 조사에 응했을까
녹색당은 SUV를 탄다
질문이 다르면 결과도 다르다
4장_데이터가 말하는 것과 숨기는 것
데이터가 지식을 만들지는 않는다
‘올바르게’ 데이터 측정하기
‘올바른’ 데이터 측정하기
5장_그래프가 보여 주는 것과 감추는 것
다리가 없는 막대그래프
픽토그램의 눈속임
악마의 도구: 이중축 도표
도표가 전달하는 정보
2부_상식을 벗어나면 뉴스가 된다
6장_영원히 사는 방법
조깅 한 시간이 수명 7시간을 연장한다
생명의 비약, 커피
효과의 크기
스트럴드블럭의 비극
행복도를 높이는 기술
7장_일찍 죽는 방법
오류투성이가 되는 지표
관건은 짧아진 수명
우리를 둘러싼 위험 요소들
혼란을 키우는 사망자 수
8장_인공지능은 모든 걸 알고 있다
가짜 양성, 가짜 음성, 양성 예측도
숫자에 눈이 어두운 정치인들
검색 기록은 당신이 누구인지 보여 준다
췌장암을 예측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엔진
성 정체성을 식별하는 페이스북의 ‘좋아요’
9장_틀릴 수 없는 예측
예언자는 늘 옳다
모든 것은 그대로 머무른다
최고의 투자자 원숭이
예측에 의미가 있으려면
3부_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숫자들
10장_기준치가 만들어내는 환영
기준치는 항상 주관적이다
돈이 기준치가 된다
11장_헛된 희망을 품게 하는 조기 검진
조기 검진이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
세상을 놀라게 한 혈액 검사
예방과 치료 사이에서
12장_두려움이 건강을 해친다
위험 요소는 정말로 위험한가
불가사의한 암 발생률
인간에게는 모든 것이 해롭다
13장_더 나은 삶은 어디에
모두가 맞다고 해도 틀릴 수 있다
성욕이 없는데 만족도가 무슨 소용
장수마을의 비밀
나가는 말_통계적 사고를 위한 우리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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