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6.51『사람을 얻는 지혜』무엇을 선택하는지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무엇을 선택하는지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문장을 읽었다. 언제나 좋은 선택만 할 수 없다.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망설이다가 오히려 선택지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고, 마지막에 악수를 두기도 한다.
여러분은 어떤가요? 지난 선택들을 돌아보며 후회했던 경험이 있나요?
열흘 후면 퇴사한 지 3년이 된다. 지금도 여전히 직장에 다니고 있었다면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나는 조기 퇴사를 선택했다. 직장 생활에는 분명 제약이 있다. SNS 활동도 제한받고, 다른 수익 활동을 하려면 겸직허가를 받아야 한다. 회사 일정에 따라 개인 계획이 좌우되기도 한다. 하지만 안정적인 월급, 전문가로서의 인정, 건강검진과 복지혜택 등 포기하기 아쉬운 것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퇴사를 선택한 것은 당시의 감정 상태나 무의식적인 복합적 사고가 작용한 결과였다. 때로는 논리적 계산보다 직감이 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16년 연구원 생활을 접고, 퇴사 후 인생은 작가와 작가양성 과정으로 인생을 살아가기로 결정했다. 무작정 퇴사하고 쉬고 싶지는 않았는데, 마침 작가라는 직업을 발견했고, 작가 양성까지 해나갈 수 있었다. 작가 양성 과정으로 파이어북 라이팅을 운영하다 보니, 직장 다닐 때 만나지 못했던 또 다른 직장인들을 만나는 중이다. 다른 회사 사람들을 만날 일이 별로 없었다. 다른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각 회사의 비슷한 점과 차이점들이 보인다. 어떤 회사에 근무할지 선택지가 주어졌을 때, 개인과 회사가 추구하는 바가 일치했을 때 입사라는 결과를 가져온다. 물론 중간에 예상했던 직장과 다르다는 판단이 생기면 미리 퇴사하는 사람도 많다.
직장 후배 중 Y대 출신이 한 명 있었다. 선배님 중에 Y대 나온 분이 유독 그 친구를 챙겼다. 프로그램 코딩을 단독으로 맡기기도 할 정도로 스마트한 친구였다. 주로 직장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보다 개발 문서 작성에 더 시간이 많이 들어가기도 한다. 그 친구는 개발 문서 작성은 한 페이지로 간략하게 만들었고, 코딩만 전문으로 했다. 결국 다음 사업에서 문서가 없어서 프로그램을 다시 개발해야 하긴 했지만, 단기간에 연동 시험을 하게 만들어 빠르게 테스트를 해 볼 수는 있었다. 그 후배가 어느 날 퇴사를 결정했다. 왜 좋은 회사를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그 친구는 퇴사 후 프로그램을 개발해 론칭했고, 성형/미용 관련 어플을 제작했다. 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까지 개발해 수십, 수백억 원의 자산가가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슈퍼카도 두 대가 되었고, 청담동 인근에 집을 얻어 살고 있다고 한다. 나의 안목이 참 좁았다는 생각이 든다.
선택은 참 어려운 문제다. 내가 어떤 선택을 하든, 그 상황에서는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한다.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점과 나쁜 점을 비교한다. 어떤 사람은 좋은 점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사람은 나쁜 점에 초점을 맞춘다.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선택지가 달라진다. 내 경우에는 좋은 점에 주로 초점을 맞추는 편이다. 어떤 선택을 하든 좋은 점과 나쁜 점이 있기 때문이다.
집을 살 때, 강남에 살지, 송파에 살지 고민했던 적이 있다. 내가 굳이 강남 학군지에 살 필요가 있겠냐는 생각에 송파에 있는 집을 샀다. 9년이 흐른 지금, 집값차이는 5천만 원이던 차이가 이제는 5억 차이가 날 정도로 벌어졌다. 물질적으로만 바라보면 잘못된 선택이지만, 정신적으로 바라보면 나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지금의 선택이 최고인지 최악인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수 있다. 어떤 선택을 하든 후회는 따르기 마련이니, 차라리 지금의 선택이 최고의 선택이라고 믿고 후회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나은 선택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첫째, 나쁜 선택이란 없다. 설령 잠시 후회되더라도 그 당시 최선의 선택이었음을 믿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교훈으로 삼기로 한다.
둘째, 꾸준한 독서를 통해 통찰력을 기른다. 다양한 분야의 책을 최소 3권 이상, 많게는 10권 정도 읽으면 최악의 선택은 피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전문가들의 지식을 나의 것으로 만들고, 나만의 선택 기준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선택 기준은 스스로 정하고 책임진다. 남의 기준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소신을 가지고 선택하기. 그 결과에 대해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빠르게 실패하기』라는 책처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실패를 복기하고 더 나은 선택지로 나아가는 방법을 익히는 것도 좋다. 과거에 매몰될 필요는 없다. 앞으로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가 같은 선택을 한다면 과연 항상 좋은 선택일까? 글쎄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지금의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은 그때의 선택 덕분이다. 이직할지, 퇴사할지, 새로운 직업을 찾을지, 그만둘지, 어디서 살 것인지, 결혼을 할지 말 지 모두 인생에서 선택해야 할 일이 많다. 미래의 나를 위한 좋은 선택을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할까? 당신은 어떤 행복을 선택하겠는가? 모두 장단점이 있다. 행복은 선택이다.
오늘도 독서와 글쓰기, 책 쓰기 수업, 독서 모임 활동에 매진한다. 이것이 지금의 내가 내린 행복, 좋은 선택이기에.
좋은 선택을 하는 사람 416.51『사람을 얻는 지혜』무엇을 선택하는지가 당신의 인생을 결정한다
책으로 사는 두 번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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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9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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