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걸 다 말하면 안 되는 이유

『사람을 얻는 지혜』 58 자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지 말라.

by 와이작가 이윤정

언제 ‘말을 너무 많이 했다’고 후회한 적 있는가? 아는 걸 다 말하면 안 된다.


얼마 전 직장에서 A후배에게 자신이 하는 업무와 협력사들 일감을 모두 알려주었다는 H님이 있었다. 상무님이 얼마 전에 H부장은 A를 너무 키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또 다른 D님은 직장에서 후배에게 자기 업무를 다 전수해 주지만, 핵심 주제만큼은 끝까지 지키고 있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조언을 지키고 있었다.


직장에서 전문분야 교육을 한 적 있다. 오는 사람들의 리스트를 보면, 정부 관계자, 협력회사 직원들, 회사 직원들이 참여했었다. 실패사례, 성공사례, 표준에 대해 어느 수준에 맞춰 이야기해야 할지 이럴 때는 고민이 된다. 맞춤형 강의 하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들의 수준과 위치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


공짜특강이 있어서 공유했다가 한 사람이 몇 백만 원에 해당하는 유료 강의를 결제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아차 싶었던 기억이다. 주식 책을 추천했다가 주식이 하락해서 피해를 봤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다. 요즘은 경제경영서 책 추천이 망설여지는 이유다. 내게는 맞지만 상대방에겐 어려울 수도 있고, 투자금에 따라 수익과 버티는 게 다르기 때문이다.


내 정보를 모두 공유하면 안 된다. 상대방에게 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 수 있다. 대체될 수도 있는 일이다. 언제나 보여줄 것을 새로 남겨두고 기대에 부응할 필요가 있다. 자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으려면, 늘 새로운 걸 시도하고 배워서 경험을 다시 만들어 가면 된다.


운영하거나, 참여하는 톡방들이 있다. 내 경우에는 똑같은 자료를 반복해서 붙여 넣는 걸 최소화한다. 각 방을 따로 운영하는데, 같은 사람이 참여하고 있으면 반복되는 글이 오히려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모임의 특성에 맞게 그 사람들이 필요로 하거라, 궁금해하는 것, 관심이 있을 주제에 맞춰 새로운 소식이 있으면 따로 공유한다.


자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나는 이렇게 한다.


첫째, 매일 책을 읽고, 내 이야기를 한다. 사람들이 많이 읽은 책도, 내가 읽으면 다르다는 걸 알기에 내 생각을 공유한다. 생각은 늘 바뀐다. 조금씩 읽고 나누면, 오히려 사람들이 놓치고 보지 못한 디테일을 전달할 수 있다.


둘째, 강의하기 전에는 참여자를 분석한다. 참여자의 소속, 연령대, 하는 일을 조사해 그들에게 맞는 사례를 든다. 똑같은 표준이라도,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사례에 맞춰 진행하는 것, 즉,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는 일이다.


셋째, 말하고 싶은 것보다 듣고 싶은 것을 들려준다. 물어보면 알려 줄 수 있는 정보가 더 있지만, 궁금해하는 것 위주로 답변해 준다. 제한된 시간에 모든 걸 알려주기 어렵다.


지식의 저주에 빠지지 말고, 지식의 바닥도 보여주지 말자. 주변 수준에 맞춰주고, 사람을 얻는 지혜를 갖추자.


내가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방법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책을 읽는다. 어제 읽은 책과 오늘 읽은 책이 같을 리가 없다.


둘째, 사람들을 만난다.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외부 자극을 받으면 새로운 다짐과 생각이 펼쳐진다.


셋째, 챗GPT AI 도구를 활용한다. 내 안에 잠든 무의식을 깨우기 위함이다. 내가 모르는 분야에 대해 리서치를 하면 새로운 정보가 늘 샘솟는다.


넷째, 신문을 읽고, 출처를 확인한다. 보도자료에 있는 정보를 기자들이 발췌한 내용대신, 원문을 찾아 내가 볼 수 있는 부분을 골라 공유한다.


다섯째, 서점에 간다. 요즘 최신 트렌드가 보인다. 책에는 이전에 나온 내용과 다른 차별화된 정보가 늘 있기 마련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하기 최적화되어 있다. 보이지 않는 것에서 찾는 것보다 눈으로 볼 수록 아이디어는 더 샘솟는다.


개인의 능력은 무한대다. 개인의 능력은 어제와 다르다.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매일 새로운 책을 펼치고, 매일 새로운 소식을 듣기 때문에 어제와 달리 우리는 늘 새로울 수 있는 존재다. 모든 걸 말하지 않아야, 진짜 중요한 것이 전달된다.



이 책은 모두 읽어도 좋은 책이다.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


"주변 수준에 맞출 줄 알라." 『사람을 얻는 지혜』 58 자기 능력의 한계를 드러내지 말라.



책으로 두 번째 삶을 여는 파이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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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족 책 쓰기 코치 와이작가 이윤정

2900일+ 꾸준한 독서, 365독 글쓰기 노하우

책 한 권으로 삶을 바꾸는 실천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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